8월 25일 잡담

1.

이번 올림픽은 야구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결승전 병살이 나올때 허구라님의 비명소리가 나옴과 동시에 저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니까요. 아아... 너무나도 멋졌던 9부작 대하드라마. 아직도 감동을 잊을수가 없어요 ㅠ.ㅠ 우리 현진이도 병역면제되었으니, 한 시름 덜었고 ^^ 제발 아프지만 말아라 ㅠ.ㅠ 야구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분들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은 생략.

2.

이번달은 좀 CD구매가 많았던 것 같네요. 갑자기 허밍어반스테레오가 듣고 싶어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CD 3장과, 거기 참여했던 독일인 아티스트 SIMONE의 음반 한 장, 그리고 3년을 기다렸나요? 언니네 이발관 5집. 그리고, I've 가희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MELL님의 메이저데뷔 1집앨범. 그리고, 역시 I've와도 관련되어 있지만, I've보단 key쪽으로 많이 생각되는 Lia님의 컬렉션 더블 앨범 두개를 샀네요.
전부 다 좋습니다만, 최근은 Lia와 MELL의 음반을 많이 듣는군요.

MELL의 처음 이미지는 뭔가 청량하고 상쾌한 느낌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암울한 분위기의 곡들만 부르다보니, 이번 음반의 느낌은 거의 호러풍 스타일로 처음 느꼈었죠. 지금도 목소리는 맑은 목소리가 가능하지만, 상당히 기계적인 느낌의 곡들이 가득이라, 좀 적응이 안됐달까요? DVD에 담긴 세 곡의 PV와 다큐멘터리 필름이 있는데, 첫번째 곡인 SCOPE와 두번째(CD상으로는 6번째) 곡인 no vain은 분장이라던지, 여러요소가 좀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호러풍으로 미는 건가 싶었지만, no vain 들으면서, 뭔가 퇴폐적인 분위기도 있으면 괜찮을 듯 싶었더니, 다음곡인 kicks!의 영상은 퇴폐미학으로 철철 흘러넘친달까요? ENIGMA의 'Principle of Lust'도 상당히 야합니다만, 'kicks!'도 만만치 않은 듯. 실제로 여고생은 아닐 듯 싶지만, 그래도 꽤 어려보이는 배우가 추는 안무동작이 꽤 야시시 -_- Youtube에 함부로 올릴만한 영상은 아닌듯 싶군요. 뭐, 애초에, I've란 집단 자체가 19금게임들 음악 담당하던 팀이긴 했지만....... さよならを教えて라는 곡도 곡분위기는 상당히 좋아했지만, 가사 자체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부분도 있고...... 그런 다크하고 왠지 무섭고, 퇴폐적인 듯한 느낌의 MELL음반을 듣고 나서, Lia의 음반을 듣는 순간은

말 그대로 힐링을 시전받는 느낌이었달까요?

Lia의 대표곡 '鳥の詩'를 포함한 여러곡들의 맑은 옥타브를 들으면서 소름이 쫙쫙! 레게버전으로 어레인지한건 좀 에러였다고 생각되지만요 +_+

3.

슬러거 하느라 돈을 꽤 꼴아박았습니다만, 그나마 그건 아이템이든 뭐든 효과가 나오니 괜찮지만, 과태료로 나가는 벌금은 진짜 많이 아파요. 저번에 새벽에 구리다녀오다가 카메라에 속도위반으로 찍혀서, 벌금 3만원 뜯기니 왜 그리 아픈지 ㅠ.ㅠ 진짜 네비라도 달아야하려나. 왠만하면 과속은 거의 안 하는 편인데, 역시 피로가 쌓이고 하다보니 엉뚱한 데서 돈이 ㅠ.ㅠ 그래도 벌점없는 게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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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04:38 2008/08/2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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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잡담

1.
예전엔 더위에 꽤 강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더위에 지치고 있네요. 넷츠고 시절 '내 더위 사가세요'라는 글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건가, 아니면 계속 에어콘 있는 곳에서 생활을 해서 그런지, 집에 가면 그냥 탈진상태. 무시무시한 더위땜에 이젠 외출시 모자는 필수죠 +_+ 점점 흡혈귀화 되가는 것을 느낌 -_-

2.
올림픽이 시작되니 좋군요 +_+ 수영이라던지 유도라던지 시원시원한 승리를 보니 좋네요. 은메달도 팍팍 나와서 좋아요. 초반에 잘나가니 역시 좋긴 좋네요. 열심히 하시고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어요. 역도는 좀 많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네요. 인상에서 너무 무리를 해서, 용상때 안 좋은 결과가 나온듯 ㅠ.ㅠ 하여간, 모두들 화이팅

3.
이제 맥주는 나의 양식이 되어버린지라, 맥주가 떨어지면 롯데마트로 바로 갑니다. 맥주 한 캔에 오스트리아산 치즈 한 조각으로 하루를 마무리 짓는 게 요즘 낙인데, 그렇게 무빙워크에 올라가다가, 뒷모습이 꽤 매력적인 여성발견. 이누가미 스쿠네씨 만화에서 자주보던 헤어스타일이라(사랑한다는 것이나 러브 디스토션에서 자주 본 듯한 스타일), 꽤 궁금했는데 아드님같아 보이시는 분이랑 대화하느라 뒤돌아보는 순간 나이스 미들???? 이랄까요? 나이가 상당히 지긋하신데(거의 60 가까워 보이는 얼굴), 그래도 나름 어울리시는 듯. 나이들어도 저렇게 젊게 사는 것 그것은 로망인지도요.

4.
다음달 신간 리스트가 나왔군요. 일단 제가 체크한 리스트는
메이지 카나코님의 신간 '生まれ星'
미시마 쿠루미님의 'ろりーた絶対王政' 2권
핫토리 비스코님의 '桜欄高校ホスト部'  13권
스즈키 쥴리에타님의 '神様はじめました' 1권
오카자키 마리님의 'サプリ' 7권
오타니 지로님의 '美晴ライジング' 4권
미츠키 카코님의 'キス・はぐ' 3권
요시무라 아야코님의 'できれば花になりたい'
호시노 릴리님의 'おとめ妖怪ざくろ' 2권
정도?

그외에도 신간들이 있지만, 일단 제가 고른건 이정도 +_+


           

Posted by 마아사

2008/08/12 01:21 2008/08/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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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기분(からだのきもち) - 나오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쿠마 쇼텐의 COMIC RYU에서 연재중인 '나즈나의 음색'의 단행본화와 맞물려 기존에 그린 단편들을 모은 작품집입니다.
나오코님의 단행본이 단 두 권 뿐이었고, 'voiceful'같은 경우는 매거진매거진샤-이치진샤의 백합자매, 백합공주에 실렸던 작품인 관계로 실질적인 두 번째 단편집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나오코님의 활동분야가 아무래도 성인지(코아 매거진쪽의 잡지)이거나 쇼타계열 BL이었던 관계로(쇼타소설의 삽화를 꽤 담당하셨습니다) 나름대로 이름있는 출판사인 도쿠마쇼텐의 입장에선 걸리는 요소가 좀 많았겠죠. 그런 이유로 사실 성인지작가중 상당히 수위가 낮은 편이라고는 해도, 전작인 'different view'의 경우도 사실 국내엔 수입하기 힘든 물건이니 청년지수준에 맞춘다는 게 쉬운게 아니었겠죠
여기에 게재된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성인지 연재작품이다 보니, 그런 장면들을 빼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결국은 모자이크처리로 무난하게 넘어간 듯 싶네요.(한 장면에서 크리☆★스가 보이긴 합니다만, 그림이 작아서 못봤겠죠 +_+)

사실 나오코님 작품스타일이 짤막한 스타일의 801(의미,분명한 스토리라인이 없음)적인 내용전개가 많다보니,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스타일이 좋아서 푹 빠져있지만요. 일단, 쇼타물인 '울보의 노래'를 제외한 다른 작품들은 전부 관계장면들이 있는데, 작품내의 성적주도권은 전부 여성캐릭터들이 쥐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죠. 뭐, 닛타 쥰씨 작품처럼 남자후리기 뭐 그런 건 아니고, 여성캐릭터의 주도아래 남성캐릭터가 딸려온다 그런 느낌이랄까요?

나오코님의 그림체 특징은 역시 통통한 볼살과 도톰한 입술이 매력으로 생각해서, '하나만-ひとつたけ'이라던지, 'Brand-New Menu'같은 작품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8월의 꿈'은 오오츠카 포타토(나오코씨와 좀 그림체가 비슷한 편이죠)씨가 같이 참여한 작품이라 좀 반가운 기분도 들었고요 ^^ 이노모토 리카코님의 그림체도 잠시 연상이 들었지만, 이노모토님 작품의 여성캐릭터들은 폭유라서 좀 ㅡㅡ#
텐션 내비게이션같은 연작시리즈도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이 즐거웠습니다(아이코의 친정아버지 모드라던지)

오랫만에 만난 작품이 에로만화라는 건 어떨지 모르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단행본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쁜 작품이었습니다.

토쿠마쇼텐.  2008년 7월 19일 발행. 590엔

Posted by 마아사

2008/07/27 00:14 2008/07/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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