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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센샤의 새로운 앤솔로지로, 매년 2,6,10월말에 발행하는 형태의 연애만화 앤솔로지입니다. 표지 일러스트는 '구월병'의 작가 시기사와 카야님이 담당하셨고, 책 내부의 일러스트는 '안경쓴 사람'의 작가 히사카 미카님과 니리츠님이 한 페이지씩 담당하셨습니다. 컬러페이지는 '동급생'의 작가 나카무라 아스미코님의 작품 맨 마지막 페이지와 카즈마 코오님의 첫페이지가 컬러페이지로군요. 총 18편의 단편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제 마음에 가장 든 건 아래의 두 작품이네요.

당신만 없다면 - 시기사와 카야

 

개인적으로 참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하는 전개라고 생각됩니다. 정리를 하려 해도 워낙 여주인공 테라다의 마음의 흐름이 갈피없이 움직이기에, 그저 그녀의 시선. 왜 내가 15번이나 이별선언을 했던 스가야와 다시 16번째 교제를 하고 있을까. 메일 따위로 이별통보를 하는 별 볼일 없다 생각되는 남자에게 어째서? 하는 의문을 품지만, 그런 의문속에서도 기분에 따라 벌어지는 일들을 못마땅해하면서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 히스테릭하면서도 변덕스러운 자신의 본심에 대해 이런저런 감정표현을 그려가는 모습이 꽤 매력적이었달까요? 제멋대로 아가씨라는 캐릭터의 감정의 폭주신이 정신없는 듯 하면서도 계속 끌리는 기분이었군요. 실제로 당하면 곤란할지도 모르겠지만, 짜증을 내며 핸드폰을 던지는 장면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

 

장미라고 적겠어 - 우리노 키코

 

사촌인 텐코와 첫 눈에 반해 달콤한 신혼생활에 접어들게 된 하츠사쿠. 하지만, 그 결혼은 단지 예쁜 인형을 키우는 소꿉놀이처럼 하츠사쿠는 텐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죠. 그리고, 체면문제로 텐코에 대한 거짓말까지 친구에게 늘어놓게 되는 장면을 눈 앞에서 목격하게 되면서 텐코는 그런 그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자란 일반인이 아닌 그녀는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그로 인해 그들의 결혼생활은 위기에 빠지게 되죠. 그런 두 사람의 사랑이란 어떤 의미였을까하는 소회를 그려낸 작품으로, 앤솔로지 내에서 가장 순수한 단편이었다고 생각되는군요.


 

각자 생각하는 연애라는 단어에 작가분 개개인의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있어, 기존의 스토리전개 방식과는 큰 벗어남이 없기에, 제가 언급한 두 분 외의 작품들도 그 분들 특유의 스토리형태를 띄고 있어, 새로운 단편 하나를 읽으시는 기분으로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참여작가

 

카즈마 코오 - 디어 디어 (선후배 소재)

우리노 키코 - 장미라고 적겠어 (신혼부부), 일요일에 자살 (뮤지션과 팬)

니시 유코 - 콜렉터즈, mio post (백합)

히사카 미카 - 좋아하는 사람 (이혼녀와 독신남이 된 대학동창)

타케다 츄 - 아호우 열차의 사람들, 잔월기 (문학 에세이)

나카무라 아스미코 - 입체교차의 역 (백합)

우니타 유미 - 노미노 (소꿉친구)

쿠로사키 렌도 - on (BL?), 노예속성 클럽 (페티시즘)

타케미야 진 - 생각의 조각 (백합)

키류 스루가 - 소녀 루프 (백합개그)

니노미야 히카루 - 놀이 (근친)

시기사와 카야 - 당신만 없다면 (연인)

니리츠 - 일러스트

 

다음호는 내년 2월말 발행예정이네요. 다음호에 참여하시는 분들로 사무라 히로아키, 타케다 하루히토, 미즈타니 후우카, 츠루타 켄지님이 내정되어 있습니다.

낙원의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hakusensha.co.jp/rakuen
2009/11/04 21:40 2009/11/04 21:40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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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노 후미요님의 작품중 가장 보기 힘들고, 이래저래 주저를 많이 했던 작품인 듯 싶습니다. 내용이 어렵다기 보다는, 작품내에 그려지는 시간이 한창 전쟁막바지였던 1942년에서 1945년의 시기를 다루고 있는지라, 분명히 그 시간내에 히로시마 원폭투하장면이 또 등장하지 싶은데 싶어서 마지막권까지 읽어야할까 하는 생각에 마지막권의 구매가 상당히 늦어지게 되었죠. (사둔지 오래되었던 2권을 읽은게 몇일 안되었거든요)

뭐 어쨌든 결말은 봐두자 싶어서, 결국 마지막권까지 읽게 되었는데, 읽고 난 감상 및 기분은 좀 미묘하게 복잡합니다.

more..



최근 다시 또 시끌시끌해지는 시점의 8월. 그리고, 64년전 오늘도 무참히 사라져갔던 사람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그런 의미없는 죽음을 다시 반복하지 않고 또 피를 흘리게 되는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저쪽 극우인사분들은 좀 닥치고 있어줬으면 하는 바람을 일으키는 하루입니다.

원래는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8월 6일에 감상을 올리고 싶었지만,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진 오늘 글을 올리게 되었군요.

2009/08/09 02:52 2009/08/09 02:52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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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방문자 2009/08/25 13: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달월 2009/08/27 02:0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비공개님> 아, 원서로 저번주에 구했어요. 후쿠오카 다녀왔다가, 만다라케에서 인도의원번성기랑 같이 구했네요

  3. 비밀방문자 2009/09/12 16: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달월 2009/09/29 23: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비공개님> 오랫만입니다 ^^ 그나저나 저도 요즘 영 학기제 블로그화 되어버려서 면목이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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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이틀은 문제제기 시리즈라는 문구를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작품의 내용 자체가 사회현상과는 거리가 먼 소재이므로, 사실 무리가 있었겠습니다만, 애초에
인연-きずな이나, 신에게 버림받은 20일간같은 작품도 사회현상과 거리감이 있었으면, 애초에 그 시점에서 더 이상 문제제기시리즈라는 타이틀은 쓰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눈물-なみだ이후로는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는 부분이 없이, 항상 주인공을 괴롭히는 스타일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작품 역시도 주인공 괴롭히기는 여전합니다.

 

more..


 

보고 나면 기분이 안 좋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그렇게 모모치님의 작품을 계속 찾아보게 되는지는 개인적으로도 의문입니다만, 그런 어려운 과정을 딛고 일어나 결국은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겠죠. 실질적으로는 앞선 작품 모두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버렸지만, 이젠 하나정도 희망적인 내용을 보일때가 되었겠죠?

노바라는 좀 행복한 결말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2008 12 12 초판

440

2009/01/09 23:16 2009/01/09 23:16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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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0 클리어

2009/01/05 06:58 / Mabinogi

아아. 도플갱어 토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대체 몇번을 죽었다가 겨우 깼는지......
발컨이라 라이프드레인빨다가 중간에 워터캐논맞고 GG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ㅠ.ㅠ

겨우 반신화를 뺐었더니 분신술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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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활도 없는데.... 역시 죽은척은 최강의 스킬이었습니다. 죽은 사이에 펫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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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엘프는 기본적으로 도플들이 궁수로 나오는지 잘 모르겠군요. 하여간, 덕분에 펫들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덕택에 저는 반신화 스킬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엔딩화면은 캡처를 못해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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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5 06:58 2009/01/05 06:58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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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대받지 못한 자.
사촌동생 결혼식 날짜가 잡혔습니다. 꽤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는데 저는 똥차인 관계로 참석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오게 되리라곤 생각했지만, 드디어 오고 말았군요. 친구들 결혼식이나 지인들 결혼식과는 다르게 이제 친지 결혼식은 이제 참석할 수 없는 벽. 이럴땐 독신이 상당히 안 좋네요. 뭐, 그나마 제 밑으로는 하나 밖에 안 남았다는 게 위안...... 인 것이 아니라구요. 조카들이 줄줄이 20대라서 ㅠ.ㅠ 이제부터 시작이다

2.

사촌 결혼 이야기는 어제 시골에 들렀다가(집에 가기 전에 시골 양조장이나 들렀다 가자 싶어서 한 시간 거리인 시골을 들렀습니다), 듣게 되었죠. 사촌 형님이랑 조카가 있기에 삼겹살 두 근을 읍내 정육점에서 사서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만...... 오돌뼈 씹다가 어금니 사망 ㅠ.ㅠ
밤새 아파서 잠을 못 잤습니다. 그렇게 딱 부러지나 ㅠ.ㅠ

3.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 멀고도 험한지. 날씨가 진눈깨비가 날리는 건 좋은데, 고속도로 진입하자마자 오링 나버린 워셔액. 꽤액~~~ 앞이 안 보여 ㅠ.ㅠ 죽전에 가면 휴게소가 있겠지...... 싶었는데, 죽전은 상행선만 있었나요? 이미 성남을 지나버렸다~~~~ 결국 갓길에 차를 세우고 걸레로 열심히 닦아가며 겨우겨우 기흥휴게소에서 워셔액 보충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흥을 조금 지난 상황에서 앞서가던 마티즈가 브레이크등 고장난 것도 모른 채 난데없이 급정거.

순간적으로 주마등처럼 필름이 좌라라라락~~~~~~ 이렇게 가는거냐? 본능적으로 비상깜박이부터 켜고, 급브레이크 있는 힘껏 끼이이이이익. 안 그래도 짓눈깨비 내린 상황이라 노면도 최악이었습니다. 핸들을 두손으로 꼭 잡고, 좌로 기우뚱 우로 기우뚱 한채 가까스로 정지했습니다. 다행히 주위의 차들은 깜빡이를 보고, 바로 대비를 했는지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앞 차는 자기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르는지 유유히 사라지고 ㅡㅡ#

마지막 주에 대대적으로 액땜을 하네요. 내년엔 좀 편안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8/12/30 01:15 2008/12/30 01:15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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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뭐랄까? 미묘한 기분이 들었던 작품입니다. 먼저 읽으셨던 모님께서 상당히 불쾌한 반응을 보이셨길래, 왜 그럴까? 생각했더니 주인공이 ㅎㅁ였군요 ^^ BL에 거부감이 없는 저이기에 이런 문제는 휙휙.

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성벽이 그렇다는 것 뿐이고 러브신은 안나오니, 애초에 ㅎㅁ포비아가 아니라면 읽으시는데 그다지 거슬리진 않을거라는 생각이네요. (포비아시라면 과감히 포기하십쇼)

주인공 시로는 40대이지만, 동안이라 실제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나이스 미들. 하지만, 그 젊어보인다는 점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하고 있죠. 게다가 징그럽다는 말은 좀 쇼킹 @~@ 역시 사람은 나이대로 외모가 나와야 하는 걸까요?

일처리는 완벽하지만, 요령이 없어서 이리저리 고생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의 인생의 낙은 역시 먹는 것. 동거인인 야부키와 함께 살면서 매일 만드는 요리의 이야기가 사실은 이 작품의 테마인 것이죠.

하지만, 완전히 요리 레시피 위주로 한 작품은 아니고, 각 에피소드마다 섞이는 짤막한 일상이 코믹해서, 요리만화라는 점을 제외하고도 즐거운 분위기네요.

츠카모토의 죄악감에 관한 에피소드라던지
야부키의 폭탄제거교실이라던지
각각의 에피소드가 좋았습니다만, 그래도 최고는 역시

"저 게이예요!"

라고 외치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품내에선 당연한 커밍아웃이지만, 그로 인해 이어지는 연쇄반응때문에 난감해 하는 시로의 모습이 귀여워서 말이죠 ^^

전문요리가 아닌 가정요리를 소재로 다룬 거라, 응용해서 만들어볼까...하는 동기를 약간 일으켜 주긴 했습니다만, 이놈의 귀차니즘. 에구구구 ㅠ.ㅠ

그나저나 나는 나이스미들이 될 수 있으려나......
2008/12/20 08:52 2008/12/20 08:52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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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리 2008/12/21 13: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저도 이게 재미있게 봤어요! "저 게이예요!"하고난 다음에 다들 "이 사람 게이래" 하고 말하는 부분에서 많이 웃었어요, 저도 ;ㅂ;
    요리들이 가정식 요리라 확실히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라고요. 저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요리들인가봐요.

  3. skill 2008/12/23 21: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의 경우는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이란것과 전작인 "사랑없이도~"를 재미있게 봤기에 이 작품도 망설임없이 구매했습니다만 역시나 BL물이더군요.^^;
    저도 먹는 취미가 있는 만큼 부담없이 읽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것은 호모라고 해도 후사가 없어 독신이나 마찬가지로 노후걱정을 다른사람보다 심하게 하는것과 그에 대한 철저한 대비에 대한 이야기었죠.
    철저하게 자기몸을 가꾸고 나이에 비해 젊게 보이게 된 댓가는 "기분나뻐"였으니... ^^

  4. 달월 2008/12/23 22: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리님> 마지막으로 자기 아빠를 빼앗길까봐 경계하는 딸이 모습은 크리티컬. 남자라고 아무나 좋아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 ^^
    skill님> 확실히 직접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은 독신에게도 공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확실히 기분나뻐 크리는 좀 아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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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도 마스미님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아직 남성향/여성향의 뚜렷한 구분이 없던 시기에 해적판으로 소개되어 참 미묘한 위치에 있던 작품이었죠. 당시 수경이라는 해적판업체를 통해 소개되었는데, 원 제목인 ‘H’여고생의 비밀이라는 문구를 플러스 시켜 대부분의 대여점에서는 이 책이 소녀만화 코너에 꽂혀있는 곳이 많았죠. 하지만, 실체는 청년만화지인 영점프에 게재되었던 작품. 때문에, 상당한 에로신이 삭제된 채로 소개가 된 거죠. , 제목이 ‘H’이니 당연한 거지만요 ^^

 

작품의 줄거리를 크게 말하자면, 간단하게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죠. 주인공 후미오의 버진졸업연대기 & 남자수난기. ‘세일러복을 벗기지 말아요라는 노래가사의 소녀의 마음을 가진 후미오라는 캐릭터의 험난한 연애과정 및 성적호기심. 그리고, 그런 과정을 거쳐 성장을 하게 되는 흐름이 작품의 주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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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도 마스미님의 작품의 가장 전형적이면서, 남성향 적인 면보다는 소녀망상적인 에로함으로 이루어진 작품이기에, 닥치고 남성 중심적인 에로만화와는 다른 맛이 느껴질 듯 싶습니다.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자신의 성을 표현하는 작품이라는 데에서 의의를 둘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08/12/17 22:07 2008/12/17 22:07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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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바꿔야겠다 생각은 많이 했는데, 귀찮고 또 오래써왔다는 점에서 오래 망설였습니다만, 이동네는 마아사라는 닉쓰고, 저 동네는 달가는길이라는 닉쓰니 좀 난잡해보여서 그냥 달월이라는 닉으로 통일하려고 합니다. 달월이라는 닉네임에 뭐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어감이 좋아서 쓰려고요. 그리고, 여행을 좋아한다는 점도 있고, 약간 철덕후덕인 이미지도 좀 ^^

뭐, 아시는 분은 알아보시겠지만, 지금은 사라진 S시의 간이역인 '達月'역에서 따왔습니다. 뭐, 조만간 전철역의 이름으로 다시 돌아오긴 합니다만, 다시 돌아온다해도 그닥 사람이 많을 동네는 아니라서 +_+ 제가 달월쪽에 거주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달에게 닿는다는 느낌이 달가는길이라는 닉과도 이어지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이 닉으로 통일하게요. 더불어, 마아사라는 닉을 쓰니 베리즈코보 관련 페이지로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_+

새로운 닉으로 인사드립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
2008/12/17 05:17 2008/12/17 05:17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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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승아 2008/12/17 12:2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달월님[웃음]

    • 달월 2008/12/17 22: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민승아님> 8년가까이 쓰던 닉을 바꾸니, 좀 기분이 미묘해요 ^^ 전역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민간인 >_<

  3. 보바도사 2008/12/18 18: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닉 바꾸셨군요. 사실 예전 닉에서 안동 부근의 모 간이역을 생각했다는 건 비밀입니다. (웃음) 달월역이면... 월곶 쪽이던가요?

    • 달월 2008/12/18 21: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보바도사님> 네. 월곶에 있는 달월이죠 ^^ 예전닉인 마아사는 '아침부터 반짝반짝'의 여주인공 마아사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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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모님 사건. 정말 이놈의 세상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될 거라는 말을 그저 농담처럼 생각했더니, 아주 드림스 컴 트루가 되버리는구만요. 아예 북한에 대해서는 입 한마디도 뻥긋하지 말라는 건지. 대놓고 찬양 고무하는 것들이야 쌔려죽일 놈들이지만, 북한까는 것도 잡아가나? 요즘 검찰들 하는 짓거리도 그렇고, 그냥 세상 돌아가는 게 답답함 그 자체네요. 게임하면서 ID로 고난의행군이라던지, 총폭탄정신이라던지 이런식으로 학교다닐때 도덕교과서(혹은 국민윤리 교과서)에서 나오는 북한용어들로 만들곤 했는데, 이런 걸로도 잡아가려나 -_-

2.

애니동 크로스카운터에 갑자기 봄이여 오라 이야기가 나오길래, 검색했더니, 하이텔 시절 글이 떡하니 등장.
이때는 아직 본격적으로 원서모으던 시절이 아니었다보니, 아마도 정보같은 걸 많이 접하지 못해서였겠지 싶어서 그냥 이런 풋사과 같은 기분이 들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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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보인 김에 다음포스팅은 센도 마스미님의 '엣찌'로 결정.

2008/12/06 05:44 2008/12/06 05:44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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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S 2008/12/06 12: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봄이여오라나 사랑은 예전에 한양문고 지하에서 쌓아놓고 팔길래 살려다가 '나중에 사자' 했는데 지금은 급 후회중입니다.

    근데 그 만화들이 제가 어렸을때 봤을때 '뭐 이런...' 이라는 기분이 심해서 사놨어도 자주 보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3. 보바도사 2008/12/10 17: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봄이여 오라'는 못 봤지만 모 배드민턴 만화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유우히 만세. (...)

  4. sesialord 2008/12/16 14: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봄이여 오라가 좀 많이 재밌죠.(웃음) 그나저나 오랜만에 뵙습니다.^^;;

  5. 달월 2008/12/17 05:2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D-S님> 자주 펼쳐볼 책은 사실 아니죠 ^^ 사랑을 북오프에서 업어오긴 했는데, 밀봉해 둔 상태로 그대로입죠. 펴볼 엄두가 안나요.
    보바도사님> 야마토의 날개가 너무 후다닥 끝나서리... 스매쉬는 봐야겠다 생각은 하지만, 잘 실천이 안됩니다.
    sesialord님> 당시 성인물이 그닥 정발되지 않던 환경에서 나왔던 미소녀물이니까요 ^^ 요즘 좀 제가 잠수를 오래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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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을 하고 있는 이 순간이 좋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하고 있는 일 자체에 만족감을 갖고 있는 수예작가인 카와노의 평범한 일상속에 불어닥친 폭풍우. 이혼후 친정으로 돌아와버린 언니 하나노와 그녀의 딸 코코미의 난입으로 평화롭던 나날이 깨어지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흉흉해진 집안 분위기와 한창 뛰놀나이인 코코미의 놀아줘~ 공격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상황. 이러한 변화에 힘들어진 카와노입니다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과 책임감. 그리고 소심함때문에 이런 변화를 순응한 채 카와노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죠. 게다가, 코코미의 보육원에 들르다가 만나게 된 전 남친인 사쿠라와 결별원인을 제공했음에도 천연덕스럽게 그와 함께 있는 유우카와 얽히면서 뭔가 뒤숭숭하고 끌려다니는 일상을 보내는 카와노의 이야기가 그려진 작품입니다.

어째 시종일관 괴롭힘 당하는 카와노의 수난일기같이 설명했지만, 사실은 따뜻한 육아물 스타일의 가족물이예요. 카와노의 시선과 코코미의 시선. 코코미의 천진난만함에 카와노는 이래저래 휘둘리게 되지만, 실질적인 모자관계는 아니면서도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한 모자관계처럼 보이는 마음의 교감이 평범하면서도 편안하달까요? 이제 막 시작인 단계라 어떤 폭풍우가 몰아칠지는 모르지만,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면서 이해해가는 과정들이 이어지는 홈드라마같은 구성이라, 큰 자극이 없는 치유계적인 스토리라는 점이 매력인 듯 싶네요. 그리고, 언니 하나노를 통해 이야기되는 직장여성의 어려움이나 겉으로만 봐서는 모르는 모녀간의 교감같은 것도 자연스럽네요.

3화분량뿐인 본편 외에 같이 실린 단편 '보통의 그녀'라는 작품도 꽤 즐겁게 읽었습니다.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스즈네. 그로 인해 교우관계로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만(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안 이상 자신의 마음도 읽힐 수 있겠다 싶어 유쾌하진 않겠죠), 그와는 아랑곳없이 좋은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요시무라. 그리고, 스즈네가 마음을 읽을 수 없는 유일한 상대인 남자 이구치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저주 받은 능력이랄 수 있는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상대이기에 무슨 생각하는 지 모르겠어서 안절부절 못하는 스즈네의 행동이 귀엽달까요? 실로 엄청난 대인배인 요시무라라는 캐릭터도 엄청난 호감이고, 쿨해 보였지만 스즈네와 같은과인 이구치도 꽤 사랑스럽게 보였으니까요.

뭐 어쨌든 이 단행본에서 최고는 10편에 걸쳐 이어지는 '금붕어와의 생활'이라는 딸과 고생한 금붕어사육기였네요. 처음엔 육아스트레스때문에 고지라 모드였다가, 안정된 후 딸보다 더 불타오르는 작가분의 이야기가 재밌었어요. 경제권을 쥐고 있다는 힘으로 딸의 의견을 묵살하는 장면이라던지 ^^

연재가 상당히 드문드문인 작품이라 뒷권이 나오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듯 싶지만, 여유를 갖고 볼 수 있는 스타일이라 언젠가 뒷 권이 나오면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2008/12/03 06:09 2008/12/03 06:09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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