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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이틀은 문제제기 시리즈라는 문구를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작품의 내용 자체가 사회현상과는 거리가 먼 소재이므로, 사실 무리가 있었겠습니다만, 애초에
인연-きずな이나, 신에게 버림받은 20일간같은 작품도 사회현상과 거리감이 있었으면, 애초에 그 시점에서 더 이상 문제제기시리즈라는 타이틀은 쓰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눈물-なみだ이후로는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는 부분이 없이, 항상 주인공을 괴롭히는 스타일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작품 역시도 주인공 괴롭히기는 여전합니다.

 

more..


 

보고 나면 기분이 안 좋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그렇게 모모치님의 작품을 계속 찾아보게 되는지는 개인적으로도 의문입니다만, 그런 어려운 과정을 딛고 일어나 결국은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겠죠. 실질적으로는 앞선 작품 모두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버렸지만, 이젠 하나정도 희망적인 내용을 보일때가 되었겠죠?

노바라는 좀 행복한 결말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2008 12 12 초판

440

2009/01/09 23:16 2009/01/09 23:16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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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뭐랄까? 미묘한 기분이 들었던 작품입니다. 먼저 읽으셨던 모님께서 상당히 불쾌한 반응을 보이셨길래, 왜 그럴까? 생각했더니 주인공이 ㅎㅁ였군요 ^^ BL에 거부감이 없는 저이기에 이런 문제는 휙휙.

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성벽이 그렇다는 것 뿐이고 러브신은 안나오니, 애초에 ㅎㅁ포비아가 아니라면 읽으시는데 그다지 거슬리진 않을거라는 생각이네요. (포비아시라면 과감히 포기하십쇼)

주인공 시로는 40대이지만, 동안이라 실제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나이스 미들. 하지만, 그 젊어보인다는 점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하고 있죠. 게다가 징그럽다는 말은 좀 쇼킹 @~@ 역시 사람은 나이대로 외모가 나와야 하는 걸까요?

일처리는 완벽하지만, 요령이 없어서 이리저리 고생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의 인생의 낙은 역시 먹는 것. 동거인인 야부키와 함께 살면서 매일 만드는 요리의 이야기가 사실은 이 작품의 테마인 것이죠.

하지만, 완전히 요리 레시피 위주로 한 작품은 아니고, 각 에피소드마다 섞이는 짤막한 일상이 코믹해서, 요리만화라는 점을 제외하고도 즐거운 분위기네요.

츠카모토의 죄악감에 관한 에피소드라던지
야부키의 폭탄제거교실이라던지
각각의 에피소드가 좋았습니다만, 그래도 최고는 역시

"저 게이예요!"

라고 외치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품내에선 당연한 커밍아웃이지만, 그로 인해 이어지는 연쇄반응때문에 난감해 하는 시로의 모습이 귀여워서 말이죠 ^^

전문요리가 아닌 가정요리를 소재로 다룬 거라, 응용해서 만들어볼까...하는 동기를 약간 일으켜 주긴 했습니다만, 이놈의 귀차니즘. 에구구구 ㅠ.ㅠ

그나저나 나는 나이스미들이 될 수 있으려나......
2008/12/20 08:52 2008/12/20 08:52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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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리 2008/12/21 13: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저도 이게 재미있게 봤어요! "저 게이예요!"하고난 다음에 다들 "이 사람 게이래" 하고 말하는 부분에서 많이 웃었어요, 저도 ;ㅂ;
    요리들이 가정식 요리라 확실히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라고요. 저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요리들인가봐요.

  3. skill 2008/12/23 21: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의 경우는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이란것과 전작인 "사랑없이도~"를 재미있게 봤기에 이 작품도 망설임없이 구매했습니다만 역시나 BL물이더군요.^^;
    저도 먹는 취미가 있는 만큼 부담없이 읽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것은 호모라고 해도 후사가 없어 독신이나 마찬가지로 노후걱정을 다른사람보다 심하게 하는것과 그에 대한 철저한 대비에 대한 이야기었죠.
    철저하게 자기몸을 가꾸고 나이에 비해 젊게 보이게 된 댓가는 "기분나뻐"였으니... ^^

  4. 달월 2008/12/23 22: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리님> 마지막으로 자기 아빠를 빼앗길까봐 경계하는 딸이 모습은 크리티컬. 남자라고 아무나 좋아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 ^^
    skill님> 확실히 직접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은 독신에게도 공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확실히 기분나뻐 크리는 좀 아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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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노 히토시님의 신작으로 이번에 코믹스로 발간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커브로 생각했습니다만, 영문제목에서 kabu라고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보아서는 가부키의 '歌舞'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카부라는 단어가 실제로 있고요, 작품에 등장하는 카부란 '하이퍼 슈퍼 카부'라는 프로펠러 비행기를 말합니다.

작품의 분위기는 카페알파와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저 같은 세계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라 느껴질 정도로요. 단지, 카페알파는 수몰로 인해 좁아진 일본이었고, 카부~에서는 자동차처럼 비행기를 이용해 장보기나 물건배달을 하는 등 생활과 밀접해진 경비행기의 이야기랄까요? 그런 전차로 역시 자연이나 풍경에 대한 묘사는 전과 같이 그려지고 있고, 카페알파만큼이나 천천히 음미해가며 읽게 되는 느긋한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단지, 카페알파가 컬러페이지 원고일때 8페이지, 흑백원고일때 16페이지의 짧은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해, 카부~는 일반 애프터눈 원고와 비슷한 30페이지  남짓의 원고로 구성된 조금은 길게 묘사된 감상문 같다고 할까요? 그래서, 좀 더 여유있게 그리고 싶은 생각을 그려가는 듯 합니다.

작품내의 인물구성은 이사키가 신세를 지는 비행기 카부의 소유주인 시로, 카지카 자매가 주를 이루고, 작품내 권력의 중심에는 시로씨가 갖고 있달까요? 마이페이스인 캐릭터라 왠지 거슬리면 안 될 것 같은 미묘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군요. 이사키는 작품의 제목처럼 이 작품의 주인공. 이사키의 비행이 이 작품의 주된 스토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시로씨의 일을 도와주며, 카부를 조종하고 있지만, 시로보다 어린 카지카에 비해서도 아직은 부족한 듯 싶습니다 ^^
카지카는 아직은 어린아이의 모습을 갖고 있어서, 꽤 귀엽게 생각되는 캐릭터네요. 이사키를 좋아하지만, 언니 시로가 워낙 커다란 존재이기에 눈치를 좀 보는 듯한 면도 보입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감정이 흐를지 흥미가 가네요.

무작정 바람을 향해 돌진이 아닌 바람을 이용해 마치 번지점프를 하듯 자연과 하나가 되어 날아가는 비행. 자연의 신기루에서 정신을 잃지 않고 집중해서 빠져나가는 이야기 등등... 기존의 하늘아래 땅에서 이루어진 수필같은 카페알파에 하늘이라는 입체적인 공간을 추가한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힐링계 작품답게 서둘러 읽지 않아도 생각날 때 천천히 읽으면 편안함이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내에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으니 학산에서 빨리 간행되면 좋겠네요 ^^

코단샤
2008년 10월 23일 발간
세포함 560엔

2008/11/06 04:55 2008/11/06 04:55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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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모 시리즈의 영향인지, 에스컬레이션이란 단어는 왠지 위험한 향기를 풍겨서 개인적으로 꽤 제목으로서 흥미를 갖게 되는 단어입죠. (사실 단어자체의 의미만 놓고보면 아닌데 말이죠 ^^)

작품의 배경은 여자소년원. 범죄를 저지른 미성년 범죄를 저지른 여성의 교화소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 갇혀있는 삶에서 벌어지는 여러사람들과의 힘든 나날을 그리고 있죠.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소녀 린은 그 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의붓아버지와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행이 시작됩니다. 린은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었지만, 앞날이 창창한 자신의 남자친구의 장밋빛미래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살해의 죄를 뒤집어쓰고, 이곳에 들어오게 됩니다.
1년간 성실히 생활하고 나오면, 모든 게 해결될 거야하고 생각을 하며, 입소를 하게 되지만, 바른생활소녀인 린의 모습이 그들에게 좋게 비쳐질리가 없겠죠. 처음엔 입소동기인 마키를 지키기 위해 그들과 싸우게 되면서, 그 괴롭힘의 타겟이 본격적으로 린을 향하게 됩니다. 사실 범죄자와는 어울리지 않는 린이기에, 그런 불합리에 쓰러지지 않고 끝내 자신의 의지를 소년원생에게 보여주게 된다는 내용이 이 작품의 큰 스토리라인이라 보면 되겠네요.

처음에 페이지를 펼쳤을땐, 쳇. 전형적인 교훈물이겠구만... 싶어서 좀 실망했습니다만, 작품의 캐릭터들이 꽤 개성적이라 그런대로 몰입감은 있었습니다.

린이야 주인공이니 뭐 시종일관 착하게 그릴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한 거고(하지만, 싸워나가는 과정은 상당히 모범적이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린을 괴롭히는 악역인 아게하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모범적으로 보이지만, 속으로 보이는 음험함과 집요한 싸이코기질이 전형적인 여왕님캐릭터라서, M성향인 사람들은 오싹오싹할지도요. 나구모와 본격적인 사이로 접어들게 되는 장면인 욕실장면은 압권이죠.
아게하에 흥미를 갖고, 교관까지 기절시킨채 욕실에 잠입해서 그녀를 노리던 나구모에게 한 아게하의 한 마디,

"너의 여자가 되어도 좋아. 그 대신 나에게 복종과 충성을 맹세해."

이 한마디의 계약으로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부하로 만들어버리는 카리스마는 대단했거든요. 간수들이야 원래 재력가의 딸이기에 함부로 손대기 힘들었던 게 있었지만, 이미 성격자체가 대단한지라, 그런것과는 상관없는 실질적인 지배자의 느낌이랄까요?

사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아게하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의 언급도 있어서,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자기가 선택했던 일이니 그거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는 건 당연하겠죠.

그외에 아게하를 위해 모든 일을 하는 나구모라던지, 실질적인 린의 조력자인 히로와 미도리등도 꽤 개성있는 캐릭터였던 것 같네요.

어찌보면 일방적인 권선징악적인 소재였지만, 나름대로 인물간의 갈등관계의 구성은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싫은 캐릭터들이 없었어요. 뭐, 아게하 덕택에 라이프나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마나미의 히스테리를 다시 보고 싶어져서요.

2008년 9월 12일 발행.
세포함 530엔

2008/09/24 22:53 2008/09/24 22:53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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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괴망측한 녀석은 뭘까?

 세이신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무코우야마 마사미는 어느 무료한 일요일 같은 반 친구들인 모토야마 코토, 타나카 하즈키와 함께 담소를 하던 중, "뭔가 재밌는 것 없을까?" 하는 말을 던집니다.

"있어. 이 방에 살고 있다는 정령을 찾는다거나......"

말도 안 되는 괴담에 불쾌한 기분을 갖는 마사미와 하즈키는 손사래를 치지만, 그 정령이 이익을 불러준다는 코토의 말에, 마사미는 "만일 정령을 발견한다면 두 사람의 이익까지 내가 챙겨줄게"라는 이야기를 하죠.

그리고, 둘이 돌아간 이후 다우징을 하다가, 마침내 정령을 깨우게 됩니다. 벽에 붙인 연예인 카메아리씨처럼 멋진 모습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실제로는 표지에 드러난 형상처럼 기분나쁜 모습에

"싫어, 기분나빠!"

하며, 거부를 하게 되죠. 하지만, 뭔가 무시무시해 보이는 눈초리에 제일 먼저 던진 말

"......死ぬ (죽어)"

라는 말에 다시 한 번 흠칫 놀란 마사미. 그러나, 배고파 죽겠다는 정령의 말에 어찌하면 좋겠냐고 묻자, 정령은 그녀의 머리위에 얹혀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 말대로 마사미는 따라하지만, 올려놓기 무섭게 정령은 마사미의 정기를 빨아들입니다.갑작스런 사태에 마사미는 비명을 지르게 되면서, 기숙사에서 앞으로 벌어질 소동의 서막을 알립니다.

정령에게 정기를 쪽쪽 빨려서, 거의 가죽만 남은 상태의 마사미는 거의 빈사상태입니다만, 기숙사내의 학생들이 전부 모여 어찌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갑자기 반짝이는 정령의 모습. 코토에게 들은 것처럼 저건 행운의 빛이야 어떻게든 다 쪽쪽 빨아먹지 않으면 안돼!!! 라는 집념으로 손가락으로 눈을 억지로 벌리며 마사미는 남들이 다 피하고 있을 때 그 빛을 다 받아들이죠. 그러나, 너무 무리한 관계로 "Oh, my eyes!!!"상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뭐 어찌되었던, 이 정령은 나에게 행운을 불러 일으킬거야하고 기대했던 정령 '각쿤'은 아직까지 큰 횡재를 불러일으키진 않았습니다. 단지, 기숙사의 전설로 살아있던 '각쿤'의 존재를 다들 눈으로 보면서 인정하게 되는데, 이는 마치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들을 보면서, 마을 사람들이 일상처럼 그러려니 하는 수준이랄까요? 비현실적인 상황임에도 다들 그러려니...하면서 받아들이는 분위기죠. 심지어는 영어선생님이 나 대신 수업좀 해줘라 하면서 수업까지 맡기는 상황이니 -_-;;

전작인 '해피투게더'의 주인공 레이코가 너무나 내성적인 답답한 타입의 캐릭터였습니다만, 이번작품의 주인공 마사미는 정말 극단적으로 속물적인 캐릭터입니다. 정령을 이용해 돈벌이할 생각까지 한다던가, 선배들의 방에 들어가, 먹을 것을 싹쓸이해온다던가 등등 일반적인 착한 캐릭터와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죠. 그 외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조금은 독특한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좀 착하다 싶은 캐릭터가 하즈키정도가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하즈키의 본성이 어떤지는 두고봐야 겠군요. 아직은 그저 거유캐릭터라는 이미지 뿐입니다만(덕택에 토쿠다라는 캐릭터에게 욕망의 폭주를 일으키게 하는 계기도 됩니다만), 소악마적인 캐릭터로 다룰 가능성이 높을 듯 싶네요.

처음 시작할땐 몇몇 캐릭터들간의 이야기가 될 듯 싶었으나, 점점 등장인물의 수가 늘어나는군요. 기숙사 소재만화라서 그런지 예쁜 모습보다는 좀 괴팍한 인간들의 군상이 자주 나옵니다. 그래서, 좀 많이 산만한 편인데 그 편이 활기있어서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격월 연재물이라 다음권 기다리기가 좀 길게 느껴질 것 같네요.
2008/04/27 05:28 2008/04/27 05:28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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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를 해도 항상 끝까지 발견되지 않아서 살아남았던 아이 히카게. 이름처럼 존재감 없는 아이였기에, 그녀의 존재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제목처럼 ココにいるよ!여기 있다구! 하고 외쳐보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소심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일이 서툴기에 항상 혼자뿐인 생활이 항상 외롭지만, 존재감 없기에 괴롭힘 당하지 않는 것도 괜찮을지도 하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그녀였지요.
그런 히카게와 반대쪽에 항상 빛나는 모습으로 있는 두 명의 남자아이 히나타와 테루. 성격은 다르지만, 항상 친하게 지내는 두 사람에게 히카게의 모습이 분명하게 인식이 되어있었죠. 항상 히카게를 밝은쪽으로 끌어오려는 태양 그자체인 히나타는 그녀에게 동경이자 좋아하는 대상이었지만, 그런 이상적인 측면과 달리 현실적인 생각을 가진 테루는 히카게에게 듣기좋은 이야기만 하지는 않죠.

어쨌든 그 둘은 반 여자아이에게 최고의 훈남이었기에, 히카게에겐 너무나 먼 대상이었던 것이죠.
그러기에, 집에 돌아오면 자신의 외톨이 생활을 블로그에 올리고, 블로그에서 항상 코멘트를 달아주는 두 사람에게 위로나 받는 그런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동경이던 히나타에게 고백을 받게 되면서, 사실 실질적인 스토리가 시작되게 되죠.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렇습니다만 이제부터 감상을 말하자면,

처음 도입부부분에서는

"신선한데?"

라는 느낌이 들었죠. 존재감 제로여서, 마치 코미디 프로의 모 캐릭처럼(동수라던지, 변선생에서 존재감없는 학생) 땡땡이를 쳐도 아무도 모르고, 사람들의 뇌리에서 아예 새까맣게 잊어버린다는 점 등이 말이죠.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책 말미에 접어들어서는

"니가 캔디냐!?"

라며 짜증이 확 밀어올라오더라구요. 세상의 풍파에 맞설 자신도 없으면서 궁상스럽게 찌질대는 모습이 너무나 화가 나서, 진짜 괴롭혀주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밀어오르더라구요. 보통 이지메쪽에서 서는 아이들을 보통은 죽일년 어쩌구 하면서 욕하는 데, 이번 만큼은 진짜 정반대의 생각이 들었달까요?

뭐 하여간 여주인공 호감도는 최악이랄지도요.

너에게 닿기를의 사와코처럼 주변의 인물들을 동화시키는 매력도 없고, 이건 그냥 찌질 찌질 거리기만 하니 좋게 봐주질 못하겠더군요.

표지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위치를 잘 묘사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스토리를 진행할 수록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야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1권 끝까지는 다 읽었지만, 뒷권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저는 들지 않네요.

뭐, 일단 제 입장에서는 표지에 낚인 작품 중 하나로 그냥 기억될 듯 싶습니다.

토야마 씨의 다른 작품 두 개는 모두 한국어판으로 나왔으니까, 이 작품도 아마 한국어판으로는 나오지 싶어요.
2008/01/15 22:09 2008/01/15 22:09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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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형진 2008/01/18 14: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단' 그림체는 맘에 드는군요. (웃음)

    • 마아사 2008/01/25 23: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이형진님> 아무래도 왕방울눈을 가진 캐릭터라 주인공은 미연시타입 캐릭터 같은데, 그 외 캐릭터들은 소녀만화에서 흔히 보이는 그림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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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권에서는 왠지 니시우라가 악의 무리가 된 듯한 느낌이군요 ^^

3회전에서 붙게 된 팀은 사키타마 고교(다시 정리하기 전까지는 사이타마인줄 알았네요. 작가도 우라와 출신이시고......). 5번에 포수인 1학년생 타이치의 타격이 축이 되는 팀이죠.
사실 이번 권에서 사키타마의 두 경기가 비춰지고, 사키타마의 선수들의 모습이 많이 클로즈업 되기에, 그런 사키타마의 약점을 잡고 콜드로 끝내주마하는 니시우라의 모습이 좀 무시무시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사키타마의 팀 스타일이 보통 야구만화에서 주로 나타나는 영웅적인 캐릭터 하나가 돋보이는 그런 팀이라서 보통의 야구만화였다면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느껴졌달까요?

전 시합의 영향으로 인해 니시우라의 라인업도 바뀌게 됩니다. 니시우라의 4번은 원래 타지마가 맡고 있지만, 4번이라는 무게감에 비해 타구의 파워적인 면은 약해보였던 게 사실이죠. 게다가, 전 시합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센터라인만큼의 수비부담은 아니라도, 핫코스라 불릴만큼 강한 타구가 많이 날아가는 3루수비 역시 타지마 대신 다른 선수가 들어가게 되어, 포지션도 타순도 싹 바뀌게 되는 게 이번권의 변화점이라 할 수 있겠군요.

선수개개인의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역시 중요한 건 코칭스텝의 지도력도 있음은 분명하겠죠. 그런 점에서 미숙한 느낌이 드는 사키타마의 모습은 적이지만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죠.
비겁하다 니시우라. 이런 느낌도 들 수 있겠지만, 승부의 세계라는 건 어떠한 상황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고, 또 약점이 있다고 봐주는 모습도 과히 좋지는 않으니까요. H2의 에이쿄오 고교의 감독처럼 히로타를 통해, 일단은 한놈씩 보내고 생각하자는 건 좀 도가 지나치지만, 그런 빈볼성 플레이만 없다면 그런 약점을 보인 것 역시 잘못일테니까요.

캐릭터들간의 심리묘사도 좋습니다만, 역시 뼈속까지 야빠인 지라서, 경기장면이 나오는 화가 좋네요. 딱딱 맞춰진 듯이 삼진과 홈런이 난무하는 게 아닌 의외의 상황이라던지 운 같은 것도 작용하는 게 역시 경기를 보는 묘미인 것이죠.
파울이냐, 페어냐 하는 그 미묘한 경계선에서 나오는 판정에 대한 두근거림. 한 점 한 점에 대한 탄성과 아쉬움이 좋아서, 야구를 좋아하지요. 9권 초반에 축구장면이 나오는 건 사이타마의 인기 축구팀 우라와 레즈에 대한 예우로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어쨌든, 이번 권에서 가장 인상깊은 녀석은

이즈미였습니다. 타지마나 하나이, 아베에 비해서 비중이 낮았지만, 이번 게임에서 타석에 선 모습을 보니 이녀석 이렇게 잘 하는 놈이었나 해서 놀랐어요 ^^

그 외 스토리 외적으로, 9권의 속표지만화는 방과후 돌아가는 길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매니저 치요와 각 선수들의 귀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고, 크게 기승전결적인 요소나 개그적인 면은 없습니다. 이번 권의 내지에 실린 프로필은 전권에 실리지 못했던 니시우라 고교의 어머니들 3인과, 이번권과 다음권에서 중요한 대전팀인 사키타마고교의 3인의 프로필이 담겨있죠.

뒷표지에 실린 모모에 감독의 하나이에 대한 격려사

"하나이군은 오늘 히어로가 되는 거야."

라는 멘트. 감독의 예상대로 하나이가 그에 맞는 주장으로서의 역할. 구심점으로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어쨌든 예상보다 빨리 나온 9권입니다만, 이제 또 10권 기다리려니 시간이 길게 느껴지네요 ㅠ.ㅠ

2008/01/04 21:47 2008/01/04 21:47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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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푸른탄환 2008/01/05 00:3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드디어 나왔군요 ㅠ.ㅠ 우와왕 빨리 라이센스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3. skel 2008/01/07 17:2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원서로는 9권이 나왔군요...OTL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려나...OTL

  4. 마아사 2008/01/07 20: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푸른탄환님, skel님> 아마 다음달쯤이면 나오지 않을까요? 그래도 오오후리는 라이센스가 빠른 편이니

  5. 이형진 2008/01/12 17: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뭐 작가분이 아예 우라와 출신이라니 그 정도는 예의상 넘어 가 드려야죠. (퍽) 근데 치어리더는 나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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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는 하지만, 저는 음력설이 진정한 한해의 시작이라 생각해서 간단히 ^^

키무라 콘씨의 두번째 작품이네요. 전작 코베거주(神戸在住)가 담담한 수필적인 느낌이었던 데 반해서, 이번 작품은 코믹적인 요소가 상당히 가미된 조금은 거친 풍의 작품이네요.

작품의 배경은 토쿄의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한 꼬치구이전문점 토리키치 4호점. 이 곳은 직원 모두가 여성들로만 구성된 업소이죠. 거칠고 파워풀한 181cm의 여성 죠. 역시 커다란 키에 비상식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주방장 토오루, 맨날 농땡이에 막장인간인 폰코. 예의바르고 똑부러지는 아가씨 사치. 그 외에도 아르바이트생들이 있지만, 귀찮아서 A,B,C,D,E,F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비중이 없으니......)

그러나, 사실 여자라고 하기엔 다들 성깔이 장난 아닌 캐릭터들이고, 정작 여성역할을 하고 있는 캐릭터가 요시키(美樹)라는 죠의 남자친구인데, 죠보다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죠에게 성희롱을 당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죠. 그러나, 그런 생활이 좋은지 현재는 죠와 동거중입죠.

그 외에도 요시키의 여동생인 치즈루. 이 캐릭터도 꽤 강렬한 캐릭터죠. 전형적인 책사형 캐릭터입니다만, 죠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실질적으로 쌍사돈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죠가 힘으로 밀어붙여서 남자를 함락시키는 케이스라면, 치즈루는 지략으로 인해 남자를 휘어잡는 케이스인데, 사실 여기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다들 드세서, 만만한 캐릭터가 하나도 없죠. 그나마 폰코 정도가 다루기 쉬운 정도입니다만, 이녀석도 성깔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 듯.(물론 죠한테 대들다가 잘못 걸려서 동네북 상태)

코베거주와 분위기가 거의 180도 달라서, 그림체를 제외하곤 이거 같은 사람 작품인가 싶기도 해요. 게다가, 죠와 토오루의 남자에 대한 성희롱 장면이라던지, 치즈루가 내뱉는 몇몇 금지어들(브●○잡 3개월 금지)이라던지......도 있어서, 한국어판으로 나오기엔 좀 위험하겠다 싶은 부분도 좀 있더라구요 ^^ (뭐, 대사뿐이니 상관없을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죠와 요시키의 구도가 반대로 되어있는, 오랫만에 보는 제대로 된 역전물이라는 점에서 꽤 끌렸지만, 개그적인 요소(좀 오버스러울 정도로)가 꽤 많습니다. 그림 스타일이 키무라씨 전형적인 그림체이긴 하지만, 거기에 코미디적인 요소가 가미되니 야마모토 나오키씨식의 개그작품도 좀 연상이 되기도 했고요. 어쨌든, 전작처럼 관서 사투리 범벅이 아닌 토쿄 무대라는 점도 전작보다는 읽기에 편하죠.

개인적으로 어느캐릭터 하나 싫은 캐릭터가 없었습니다만, 역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사치와 치즈루였습니다. 특히 사치의 에피소드인 6화 마지막 장면에선 뒤집어졌다고 할까요?(이 부분은 좀 타카하시 루미코식 개그 같기도) 치즈루는 워낙 성격이 시커먼 녀석이라 이런 뭔가 뒤틀린 녀석이 좋은 거고.

남성캐릭터들이 너무 당한다는 것과, 간간히 스쳐가는 묘한 B급개그요소가 눈에 거슬릴수도 있습니다만, 가볍게 희희낙락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
2008/01/02 00:40 2008/01/02 00:40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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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카페알파 2008/01/12 23: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유쾌함이 번져나오는 듯한.. ^^

    • 마아사 2008/01/13 23:3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카페알파님> 그런데 마냥 유쾌하게 보기에 좀 위험한 장면이 많은 것도 있기에 말이죠.^^ 띠지에 실려있는 장면의 경우는 좀 위험했달까요(빨간모자와 늑대를 연상시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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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걸의 영향으로 잠시 멀리했던 작가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러닝 온 스카이 같은 작품은 좋아했기 때문에, 한양문고에서 보고 바로 집어왔어요. 피치걸 싫어했던 것도 사에라는 캐릭터에 질려서 그랬던 거니까.

아름다운 꽃의 주위에는 나비가 맴돕니다. 그 아름다움에 빠지기 위해 태어나는 나비가 되지 못해 아직 번데기인 상태로 탈피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고요.

아름다운 꽃 하나. 그리고 아직 나비가 되지 못한 아게하. 두 사람은 쌍둥이 자매. 그러나 집안 형편으로 인해 하나는 도시의 부모님 곁에서, 아게하는 시골의 할머니 곁에서 자라게 되었죠. 그러나, 할머니의 건강문제로 인해 아게하는 함께 상경을 하게 되어, 자신의 쌍둥이인 하나와 비교되는 입장이 되게 됩니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하나와 반대로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인채로.

그런 그녀에게 운명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가 건 마법에 의해 아게하는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고, 서서히 한 마리의 아름다운 나비의 모습으로 갖추어가기 시작하죠.

사실 주인공 캐릭터인 아게하도 우에다님의 전작의 주인공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와 더불어 라이벌격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피치걸과 비슷한 듯 하지만, 그 상대역 인듯한 하나의 모습이 사에처럼 극단적이지는 않겠지? 하는 조금은 조마조마함이 느껴진달까요?

사실 아게하에게 있어 상당히 강력한 적임에는 분명한데, 하나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는 점에서 꽤 행동력이 있고 주관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사에처럼 변태적으로 비뚫어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 두고 봐야겠죠.

그렇다고는 해도 류세이 이녀석 카이리의 냄새가 무진장 납니다. 하나가 워낙 강력한 공격을 하고 있어서, 쉽게 넘어간 듯 하지만 왠지 짜증나요. 이런 타입 = ㅁ =

현재 미운 녀석은 류세이와 칸다입니다만, 칸다는 너무 전형적인 악역캐릭터라서...

사실 하나와 아게하 중 아게하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아게하 역시 질투라던지 감정적인 면에서는 이 편이 착하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어느 한 축에 일방적으로 응원을 주기도 힘들지만, 뭐 가급적이면 좋은 사람이랑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일까요?

원서의 디자인보다는 한국어판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듭니다. 이슈에 게재되는 작품이라 조금 다른 단행본에 비해 템포가 늦을 것 같지만, 그런 만큼 시간은 제때제때 나오겠죠. 일단은 흥미깊게 다음권을 기다려볼게요. (일본에서는 6월에 2권 발매)
2007/07/12 04:38 2007/07/12 04:38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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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사키 2007/07/18 11: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판으로 나왔을 때 사볼까 했었는데.. 이 작가분의 피치걸을 너무 싫어 했었던 지라 말이죠; 그 전까지 나왔던 작품들은 모두 취향 이였었는데, 피치걸 하나 때문에 정나미가 떨어진 분이셔서 일부러 안사고 있었습니다.
    일단 마아사님의 감상을 보니, 아직까진 괜찮을 거 같네요^^;; 정발도 나왔다니, 조금 고민 해볼까 합니다.

  3. 마아사 2007/07/20 04: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사키님> 하나같은 경우는 캐릭터가 노력형 캐릭터이기때문에 그렇게 밉지가 않더라구요. 설마 라이프의 마나미처럼 변하진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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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토세이전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하나이의 뽑기운 덕택에 1회전에서 만난 난적 토세이. 어째, 꽤 많은 페이지수를 잡아먹으면서 토세이측의 선수들도 적 답지 않게 진지하게 그렸었는데요, 비록 마지막에 주인공팀이 아니었기에 니시우라에게 당합니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정이 많이 붙어버렸습니다.

이번 권에서 야구적인 재미로 감상을 해 보면,
사카에구치의 경우.
무사 1,2루에서 1, 2구 번트를 시키지만, 계속 번트실패를 함으로써 번트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시점. 사실, 쓰리번트라는게 실패하면 바로 아웃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세 번째 번트가 또 파울이 되면 아웃처리) 사실 잘못하면 아웃카운트 하나를 그냥 버리는 셈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참 어려운 선택이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는 선택지에서, 모모에감독은 잘못 맞아서 병살타가 되느니 쓰리번트 실패의 충격이 차라리 덜할거야하고 쓰리번트로 밀고 가죠. 이 부분이 짜릿했고요 ^^

뭐, 제가 응원하는 국내 야구팀인 한화야 닥치고 뻥야구지만요 ^^(그래서 병살날때마다 속이 타죠. 그게 매력이려나?)

그리고, 이후 싱커부분. 대만의 투수 왕첸민이 싱커를 주특기로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명실상부한 에이스역할을 했는데요, 고교생들에게는 꽤 치기 까다로운 변화구인 싱커에 당황하는 모습들이 펼쳐지죠. 전혀 예상못한 구질에 루킹삼진.

꽤 어려운 전개가 펼쳐지죠.

그리고, 미하시. 슈트도 직구도 타이밍을 간파당하고 통타를 당하면서 미호시시절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죠. 나 때문에 졌어. 나 때문에 졌어하는 특유의 소심증이 재발. 게다가, 한가운데 공에 자신을 갖게 해주기 위해 주문한 공을 통타당함으로써 당혹스러워지는 아베. 던지기 힘들다면 하나이나 오키에게 차라리 투수를 넘겨라는 아베의 말에 그래도 자신은 투수이고 싶은 미하시의 욕심(이게 좋은걸지 안 좋은 것일지는 그날 경기에 달렸다고 봐야겠죠. 사실 미하시는 무모할 정도로 투수라는 위치에 집착하지만요)

이번권의 잔재미라면 시합이 끝나고, 미하시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겠죠. 아베의 모습이 꽤 즐겁습니다. 미하시를 다그치는 모습이 꽤 즐거워요. 그리고, 문자에 답메일 안 보냈다고 화난 아베. 미묘하게 부부싸움같이 보일 것같은 모습이 종종 나오는군요. 둘이 사랑하냐?

이번권의 사이드 페이지에 실린 프로필은 니시우라 야구부의 어머님 두 분과, 루리, 그리고 토세이의 후보포수인 리오가 실려있어요. 이번권에도 속표지 만화가 있죠 ^^ 이번권의 속표지만화의 주인공은 매니저 치요입니다. 그래서 부제도 '어느 여름날의 매니저 2'이죠 ^^
그리고, 이번권의 야구용어해설은 '리터치'와 '인필드 플라이'에 대해 설명이 나오네요 ^^
2회전 경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자 두고보죠 ^^ 이제 다음 시합으로 Go~
2007/06/01 06:10 2007/06/01 06:10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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