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의 8X8=64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역시 쌍둥이물. 하지만, 이 작품은 러브라는 개념은 좀 상당히 약하고, 오히려 형제애(?)물쪽으로 흐르는 듯 싶군요.
이이다 하루코씨의 전작인 미완의 달도 나름대로 괜찮게 봤기 때문에(성 라이센스를 아직 못 봤습니다. 역시 가져와야 하는 책인데), 낼름 집어버렸죠. 게다가
차남인 케이스케가 꽃미남이라는것도...
(개인적으로 꽃미남 괴롭히기를 상당히 즐김)
일단, 작품에 흐르는 주된 소재는 노오(能)입니다만, 두 쌍둥이간의 묘한 경쟁관계같은 것이 작품에 흐르죠. (2권에서 케이스케를 구하기 위해 달려드는 다이스케의 모습은 전형적인 형제물입니다만...)
열정적이고, 실전에 강하지만 평상시는 보통 소년인 다이스케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건조하고 쿨한 캐릭터인 케이스케. 두 캐릭터들의 매력은 비록 어려운 소재인 노가 전면에 흐르지만, 캐릭터적인 면에서는 꽤 매력있네요.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마나 선배에 끌리는 다이스케의 모습은 아무리 재능있는 천재소년이라 해도 일반 사람들과 연애에 대해서는 크게 다른 건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인간이란 다 동일한 단지 재능 한두개의 차이이기에 사실 인간이 아닌 다른 입장에서 보면 차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할 리 없음에도 사람들끼리는 묘한 그런 감정이 있으니 말이죠.
적절한 서비스씬도 있고(꽃돌이들의 목욕장면이라던지), 속칭 그 학교의 3대얼짱이라는 여자아이들의 모습도 왠지 어린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서 즐겁네요. 소재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노, 발레 등이라 그렇지 작품 몰입도도 꽤 있는 편이라, 캐릭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불만이라면, 케이스케가 2권에서 머리를 잘라, 평범한 소년의 형태로 돌아가는 장면입니다만, 머리는 다시 기를수도 있는거니... 제발 뒷권에서는 다시 머리가 길어지기를 빌면서... 이만... 스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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