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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3/13 나비 Proto type - 김연주 by 달월


김연주님의 10번째 단행본이자, 두 번째 단편집이라지만 사실적으로는 프로토타입이라는 부제처럼 앞으로 나비라는 작품을 이끌어가기 위한 설정집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꼭 주제를 정해보자면 만남과 이별(쪽에 비중이 높은 듯)인 것 같은데, 앞서 있는 두 개의 단편인 물푸레나무와 別은 별개의 이야기로 보고(어쩌면 같은 시공간내에서 현재는 무관계한 사람들일수도 있겠죠)

일단 책내의 메인이 되는 부분은 아이의 오후 - 눈이 꽃에게 - 아루입니다 - 유리알로 이어지는 단편들.
인물들은 류상과 묘운, 아루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다루고 있는데, 아무래도 메인이 아닌 번외편 형식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뚜렷한 사건도 없이 서로의 어긋남만을 느끼네요.

메인으로 가면 꽤 흥미가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설정단계라고 한 만큼 이 한 권만 놓고보면 별 다르게 재미라던지 유희적인 요소는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앞선 두 단편도 어찌보면 비극이니까)

매력이라면 캐릭터일 듯 싶습니다. 김연주님의 그림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여전히 그 그림체가 이어지고 있고, 어린아이들이 꽤 취향적으로 그려졌다는 것일까요? 일단 전 캐릭터쪽에 약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괜찮게 봤어요. 작품의 느낌을 표현하면 밋밋하다는 느낌? 일러스트 에스프리 보는 기분 그 자체인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006/03/13 11:43 2006/03/13 11:43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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