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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밀'은 미츠키 카코씨의 첫 연재작입니다. 아, 물론 연작형식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전작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단권 형식이 아닌 1, 2권 형식으로 된 건 처음이죠.

제목처럼 금단의 내용을 다루고 있죠. 삼촌과 조카의 사랑을 다루고 있으니까요. 아, 물론 피가 이어진 건 아니고, 아버지와 삼촌인 진야는 친형제가 아닌 부모님에 의해 입적된 양자예요. 그런 이유로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은 가족이기 때문에 터부시 되는 것입죠.

사진작가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늘 혼자 지내왔던 마오는 부모님과의 식사가 캔슬되어서 마음상하던 중에, 고양이 한 마리에 흥미를 가지고 따라가다가, 벚나무 아래 잠들어있는 남자에게 한 눈에 반해버립니다. 처음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예요 하고 후다닥 자리를 피했지만, 쓰고 온 모자가 나뭇가지에 걸리는 바람에 모자를 다시 찾으려 나무에 올라갔다가 내려오지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그 의문의 남자에 도움을 받고, 엉겁결에 뭐에 씌이기라도 한 듯이 키스를 해 버립니다.
우연한 첫 만남이었지만, 입술의 감촉과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에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하는 바람은 이윽고 머지 않아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그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닌 아버지의 동생인 타카기 진야라는 이름의 친척으로 나타나게 되죠.
만나고 싶었는데 어째서 이런 만남의 형태인걸까? 게다가 진야는 모르는 사람인 척 하고 있고...

하는 마오의 금단의 사랑이 펼쳐지는 전개의 형식을 띄고 있죠. 신야와 형인 마오의 아버지의 나이터울은 15세. 신야와 마오의 나이터울은 7세. 크게 어색한 나이차이는 아닌 것이죠.

일단 금단의 사랑이라는 소재와 소학관 계열 소녀만화의 흐름 때문에, 왠지 신조 마유나 아오키 코토미의 스타일로 가는 건가... 싶어 좀 걱정스럽긴 했습니다만, 의외로 둘 다 다른 이성을 쳐다보지 않는 일직선 연애를 하고 있어요. 서로 다른 이성이 관련되면 질투하는 식으로 해서 그들의 사랑에 남이 끼어들기 힘든 상황이 이어진달까요?
소재처럼 꽤 사랑의 진행방식이 자극적인 흐름으로 가지만, 키스 이상의 진도는 2권까지는 안 나가고 있어요 ^^
예상외로 순애적인 방향으로 갈지도 모르겠다 싶은 예감도 듭니다.

1권도 그렇고, 2권도 그렇고 표지 디자인은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만, 그래도 전작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인지 처음의 부담감이 지나니 나름대로 수긍하며 읽고 있습니다.
이제 3권에선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 두고 봐야죠 ^^

2007/05/20 03:47 2007/05/20 03:47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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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달에서 이야기했던 미츠키 카코님의 첫 단행본입니다.

3부작에 걸친 첫번째 단편인 전부 처음으로(ぜんぶ、はじめて。)
오오카와와 타니선생님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죠. (사제지간)
집안사정으로 미션 스쿨인 매그놀리아 여학원에 전학하게 된 오오카와. 그녀는 학교에서 전에 알고지내던 오빠인 타니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그의 담배향기에서 옛 기억을 떠올리죠. 그리고, 그간 품어왔던 감정을 생리로 인해 쓰러진 것을 계기로 고백하게 되죠. 사제지간이라 쉽게 말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풀어놓고 교제하게 되는 두 사람. 들킬까 두렵지만, 오직 타니선생님만을 생각하는 오오카와의 마음.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다는 마음으로 오오카와에게 고백한 남학생을 향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타니선생. 위험할 듯 하면서도 절제되는 이야기가 애틋한 작품이랄까요? 하지만, 역시 소재가 사제간의 사랑인 만큼 특화된 스토리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장면장면의 흐름이 꽤 취향입니다. 오오카와의 눈물짓는 장면이라던지, 상기되는 표정이라던지 ^^*

두번째 단편인 벚꽃눈(サクラユキ。)는 '전부 처음으로'와 같은 배경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완전히 공유하는 형식으로 하려고 했다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다보니 전혀 별개의 스토리가 되었다고 하네요. 매그놀리아 여학원의 우상이라 할 수 있는 야마구치 마리아. 그녀의 취미는 나무에 올라 세상 바라보기인데, 나무위에서 삐끗해서 추락하다가 마침 밑을 지나던 남학생 하루카와의 something이 생겨나죠. 그 와중에 벌청소 1주일을 하게 된 곳의 열쇠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와 동시에 하루카씨의 쌍둥이형인 스나오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죠. 이 에피소드가 즐거웠던 게 왕자님 쟁탈전이라는 건데, 상품이 하루카가 되면서 불타오르는 마리아의 모습이 꽤 즐거웠죠. 미션스쿨이야기 치고는 상당히 활달한 내용이고요.

세번째 단편인 ’ベイビー☆magic'은 치나츠와 쇼헤이의 귀여운 러브스토리. 동생의 친구인 쇼헤이는 치나츠의 집에서도 공인된 사이. 게다가 같은 학교까지 되었답니다. 그런 치나츠에게 걸어주는 마법은 '치칭 뿌이뿌이 치칭뿌이'
신기하게도 마법의 힘인가 점점 치나츠는 쇼헤이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되죠. 두살 터울의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지만, 귀여운 이야기가 맘에 들어요.

짝사랑의 달이 조금은 안타까운 듯한 사랑이었던 데 반해, 이 작품은 귀여운 사랑이야기라 쉽게 읽히는 느낌이네요. 신작인 아이히메도 빨리 단행본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
2006/06/10 14:10 2006/06/10 14:10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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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S 2006/06/10 20:1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귀여울것 같은 이야기네요. 요즘에 너무 하드한걸 많이 봐서 이런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보고 싶습니다.

  3. 마아사 2006/06/11 10: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D-S님> 우훗. 정서순화. 그림체도 여성캐릭터들은 남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예요. 특히 마리아 >_<

  4. 서늘 2006/06/12 17: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림이 이쁘네요. 마아사님 감상을 보니 감정의 흐름을 잘 살린 (제취향의) 작품일 것 같습니다. 국내 번역도 좀 됐으면. ㅜㅡ

  5. 마아사 2006/06/17 14: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서늘님> 일단은 장편물이 하나 크게 힛트해야 가능하겠죠. 뭐 언젠가 성공한 장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6. 베르커드 2006/06/20 11: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호오... 상당히 예쁘군요.

  7. 마아사 2006/07/19 14:2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베르커드님> 소녀풍 그림체로 활동하시는 분이라서 좀 미형이 많죠. 작품들도 깔끔한 편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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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지지 않을 거란 건 알고 았어요.
그렇다 해도
밤하늘의 은은한 달님처럼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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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 카코(みつき かこ)의 두 번째 단행본으로 베츠코미계열 만화입니다. 쿠루미, 미야코, 치아키, 소우타. 이 네 명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죽이 잘 맞는 친구사이. 넷이 있을 때 그렇게 편안한데 서로에겐 각기 다른 짝사랑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연심을 품고 있는 그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고, 큰 맘 먹고 고백을 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어하는 식으로 과정이 험난하기만 합니다.

이루어 지지 않는 사랑. 그것이 어긋난 짝사랑 심할 경우 불륜이라 할 지라도 내가 고백하면 옳은 걸까? 나 하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짝사랑에 대한 각자의 고민이 담겨있는 작품인데, 조금은 스토리 스타일이 정형화되어있다는 느낌에 조금 아쉬운 면도 없지는 않군요.

불만이라면 역시 소우타 이 녀석인데, 왜 그리도 마음의 변화가 심한 건지. 미야코에 목숨걸때는 언제고, 치아키 때문이냐? 좀 줏대없어 보여서 초반부의 좋은 느낌이 좀 망가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쿠루미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 쿠루미에 감정을 이입했었고, 또 그렇게 응원을 했지만 결말을 보면서 좀 찜찜한 기분이 드네요. 제가 성격이 뒤틀려서 그럴지도 몰라요.

치아키의 쿨하면서 어쩔때는 강렬한 어프로치의 모습도 좋았지만, 역시 그래도 미야코의 바보같으면서 어떨때는 진지한 표정도 마음에 들었다할까요?

애정관계도를 그려볼까 해도, 역시 이 작품에서 애정관계는 중요한 문제니 언급하기도 그렇네요.

결말이 약간 불만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쿠루미의 짝사랑 모드가 왠지 사랑스러워서 뭐 됏으려나?
2006/05/01 01:26 2006/05/01 01:26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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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카페알파 2006/05/01 22: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베츠코미가 뭔가요? @.@?

  3. 마아사 2006/05/03 05: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카페알파님> 소학관의 만화잡지 베츠코미를 말하죠 ^^* 소학관의 소녀만화잡지하면 챠오, 소녀코믹(줄여서 쇼코미), 별책코믹(줄여서 베츠코미였는데, 잡지명으로 완전히 변화), 치즈 등이 있죠. 일단 저는 베츠코미하면 오바타 유우키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4. 카페알파 2006/05/03 23: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그렇군요. 일본 잡지는 거의 몰라서요. ^^a
    그냥 들어본 수준으로 아는건 하나토유메, 애프터눈, 점프, 네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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