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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29 플래티나 캐슬 - 후지카와 카요 by 달월


이야기의 멋진 주인공이 되고 싶은 소망을 지닌 스노우 화이트 왕국의 제4왕녀 펄. 그리고 그녀의 교육계이자 젖자매인 그레이의 이야기를 다룬 환타지 단편입니다.
사실 좀 제멋대로인 아가씨의 민폐물이라, 크게 별 감흥은 없었는데, 조금 마음에 들었다면 뒤의 단편들일까요? TONO씨의 카르바니아 이야기와 오버랩이 되어서인지 개그도 약하고, 좀 많이 부족한 느낌(로맨스도 없어요. 마녀 숄이 그레이를 남자로 알고서 대시하는 장면이라도 기대했건만...) 가볍게 볼 수는 있지만, 생각만큼 그리 재밌지는 않았어요.

두번째 단편인 19시 천국행. 학교 게시판에 붙어있던 '오늘 19시 천국에서 기다려요'라는 메세지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천국이라는 단어의 이미지가 왠지 가슴설레이는 말입니다만, 실제로 천국이란 그저 암호일 뿐. 어느 장소를 암시하는 것이었죠. 생전 만날일이 있을까 싶은 사람들끼리 불꺼진 장소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죠. 밤중의 학교하면 왠지 공포의 분위기가 강합니다만, 나만의 아지트라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세번째 단편인 1학년 6반 반장일기.
사실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는데 생각외로 로맨스와는 별 관계가 없었죠. 자리바꾸기에서 이번에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된 사람이 반장인 오카자키라 설레이는 니시무라. 처음엔 호기심에 과묵하면서 반의 버팀목인 반장과 친해지려고 하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 의문의 여학생인 사라시나의 의혹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죠. 보통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해피한 러브로 끝나게 마련인데, 이 작품은 여주인공이 다른 여학생 사라시나의 사랑을 이뤄주는 역할이라는 게 특이하달까? 주인공들간의 우정물이라 보면 될 듯 ^^*

그냥 달팽이전선 이후 작품활동이 전혀 없는 후지카와님이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2006/05/29 12:12 2006/05/29 12:12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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