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클럽, 크레센트 노이즈, AQUA, ARIA의 작가인 아마노 코즈에씨의 단편집입니다.사실 ENIX가 스퀘어에 합병되기 전에 그렸던 작품들입니다만, 맥 가든으로 소속을 옮기면서 붕 떠왔던 작품들을 묶어낸 책들이죠. 1994년부터 1999년에 걸친 작품인 만큼 낭만클럽 시절의 그림체에서 현재의 아리아 그림체까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죠. 발매시점이 2004년 4월이니 거의 이제 1년이 가까워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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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공계
다섯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야제, 이치고쨩 PANIC!, 찰나의 여름, 작은 성야, 몽공계의 다섯편으로 되어 있으며, 전야제와 찰나의 여름, 몽공계는 배경이 같은 곳 같네요. (찰나의 여름과 몽공계는 일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야제
; 축제의 전날 키무라는 교실에서 두 명의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 곳은 항상 축제의 전야로 시간이 멈추어 있는 그 곳. 그 두 명 중 미야는 10년전 이 학교에서 죽었던 유령. 시오리는 8년동안 미야와 함께 그 곳을 지키고 있었죠. 키무라는 미야가 시오리를 붙잡아 놓고 있었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그 이야기에는 다른 내용이 있었는데... 초장부터 좀 가슴아픈 이야기였죠.
이치고쨩 PANIC!
; 이 단편집에서 가장 즐거운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바닐라군이 전학온 학교에는 이치고와 그레이프라는 유쾌한 친구들이 있었지요. 이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무섭게 느껴지는 작품이죠 ^^*
찰나의 여름
; 단지 학교와 가족들의 기대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힘들어하는 야츠바시. 여름방학의 학교에서 그는 다른교복을 입은 의문의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 소녀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여름동안 느끼는 이야기입니다. 여름을 보람있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 몽공계의 표지모델이 이 이야기의 여자주인공인 히카리이죠.
작은 성야
; 고양이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입니다. 버림받은 들고양이 그림에게 크리스마스란 하찮은 인간들의 날일뿐. 별 다른 감흥이 없던 그에게 아리아라는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아리아의 그 아리아와는 약간 틀린 오히려 아마노 코즈에 본인에 근접한 느낌입니다)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려는 그림이지만, 아리아는 자신의 주인이 꼭 맞으러 올거라고 생각을 하며 기대를 하고 있죠. 그러던 중에 그들은 보건소의 마수에 걸리는데...
몽공계
; 문화제의 작품으로 연극을 생각한 하루무. 그는 가위바위보로 야츠바시를 이기고, 주연배우가 됩니다. 하지만, 마땅한 상대 히로인이 없는 상황에 갑자기 나타난 카논은 1학년때 잠시 얼굴을 비추고 그동안 나타나지 않던 유령회원이었죠. 그러나, 배역에 훌륭히 어울리는 카논과 함께 연극은 무르익어가고, 카논은 그에게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건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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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의 노래
본 작품은 하늘의 노래, 마법의 우편배달부, ANGEL VOICE, 어스의 네 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늘의 노래
; 1억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 프라임이란 사람은 하계의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평생을 노래부르며 살아갑니다. 그런 프라임을 납치하기 위한 모의를 수락한 카뮤는 언제 죽어도 아쉬울 게 없는 몸이었기에 위험한 일임에도 수락을 하고, 그녀를 납치하기 위한 행동을 하죠. 그리고, 카뮤는 프라임인 세레나를 납치합니다. 하지만, 세레나는 하계에 내려가는 게 꿈이었다며 순순히 카뮤의 동행을 떠나는데...
마법의 우편배달부
; 홋카이도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라와 료코. 료코는 매일같이 소라를 데리고 편지를 부치러 우체국에 가는 것을 좋아하죠. 그 우체국은 '마법의 우편배달부'라고 고쳐단 간판을 하고 있으며, 아야노라는 여직원 혼자서 그 업무를 수행하고 있죠. 요란하고 말 많은 아야노는 7월 23일은 편지의 날이라며 꼭 그 날 편지를 하라고 소라를 독려하죠. 하지만, 그날 료코가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에 가장 친한 친구인 자신에게만 알려주지 않은 료코에게 서운함을 느끼죠. 소라는 료코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예상외의 반전이 담긴 작품입니다.
엔젤 보이스
; 문화제당일 아무도 오지 않는 미술부전시장을 지키고 있던 카케루. 그 곳에 우연히 들어온 하루카는 사실 잘 나가는 성우스타. 일을 땡땡이치고 이 곳에 숨어든 것이었죠. 카케루와 같은 나이지만, 방송일 때문에 자신의 학교생활을 그다지 누리지 못한 탓인지 축제를 관람시켜달라며 그녀는 카케루에게 졸라댑니다. 제멋대로인 성우스타와 순진무구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어스
; 지구의 인구증가와 환경파괴로 인해 인류는 제2, 제3의 지구를 만들어 인류를 이주하고, 그 곳의 지하자원을 마구 파헤치기 시작했죠. 그 결과 처음의 순수했던 별들은 차츰 황폐해 가고, 그 쇄약해진 별을 떠나 인류는 점점 많은 지구를 건설하기 시작했죠. 그 제5지구를 이제 버리고, 18지구로 떠나는 카스테라와 토라야. 본 지구가 아닌 만들어진 지구에 사는 주민들에게 지구의 정보는 왜곡되어져 있어 진정한 사실을 알고 있던 카스테라의 지구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알려져서는 안될 극비문서였던 것이죠. 그리고, 그런 이야기가 토라야 뿐이 아닌 선장에게 들려져서 단지 세 사람만의 비밀로 한 채, 냉동수면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카스테라와 토라야는 수면상태에서 깨게 되고, 갑작스레 닥친 의문의 사람들에게 그들은 감금되게 됩니다. 카스테라는 말해서 안될 이야기를 한 것일까요? 하늘의 노래의 표지그림의 주인공이 카스테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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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렇게 간단히 내용정리를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본 작품에서 배드엔딩이 네 작품이나 됩니다. 다들 마음속에 곤란함을 안고 사는 주인공인지라, 묘하게 분위기가 어둡다는 점을 조금은 감안을 하셔야 할 듯 싶네요.
(아리아처럼 힐링계 만화가 아니거든요)
아마노 코즈에씨의 초기 작품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기회가 되면 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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