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즈미씨가 리본계열이 아닌 다른잡지인 코러스에 연재했던 단편입니다. 언젠가는 YOUNG YOU에도 연재해보고 싶어 했지만, 영유가 휴간조치 되어버리는 바람에 코러스에 게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리본쪽 연재를 하면서도 소재가 어찌보면 괴상한 요소가 있던 작품들이 있었기에(대표적으로 마멀레이드 보이) 오히려 레이디스쪽으로 늦게 온게 아닌가 싶기도 했죠.
체리쉬와 해피니스의 두 작품이 실려있고, 해피니스는 코러스의 첫 데뷔작이죠.
체리쉬 (チェリッシ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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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의 친구였던 타쿠에 의해 키워진 치히로. 그녀를 키워준 타쿠는 사실 동성애자로 레이라는 남자와 함께 살고 있었죠. 그런 가족분위기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두 사람을 아끼는 치히로. 그녀는 어머니와 타쿠의 추억이 담긴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거기서 예전에 사귀었던 첫사랑인 츠다와 재회하게 됩니다. 너무나 취향이 비슷해서 의도치 않은 커플룩 의혹을 받을 정도로 비슷한 게 많았던 두 사람.
그러나, 너무나 츠다를 좋아했기에 자신의 부모님(?)을 소개하려고 했던 곳에서 상황은 예상치 않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와 동시에 츠다의 부모님이 대만으로 전근을 가게 되면서, 거북한 기분이 많이 남아있었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부모님이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것. 일반적으로 쉬운 결정을 내리기가 힘든 상황이죠. 그런 결정으로 인한 헤어짐, 그리고 미련, 자신의 가족에 대한 애정. 그리고 여러 오해가 섞여서 힘들어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뭐든지 트러블에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지만, 그렇게 되어간 과정이 참 얄궂죠. 그리고, 그 원인이 된 사람이 시간이 흘러 자신의 과오때문에 일이 그렇게 되었다고 미안해~ 하고 그냥 끝내버린다는 것도 좀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군요.
하지만, 제목처럼 그 당시 두 사람이 아직 풋풋했기에 어쩔 수 없었을거예요. 끊어질 거라 생각했던 인연이 다시 이어진다는 건 어찌보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지만요.
해피니스 (ハピネ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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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근무하는 아카츠. 그는 일 관계로 이번에 카야노라는 여성과 일을 하게 되고,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원래 그라비아 아이돌인 유이카의 팬이었기에 비록 결혼 발표를 하긴 했어도, 그녀에 대한 미련도 있었죠.
어느날, 편의점에서 이번에 발표된 유이카의 사진집을 보던 그는 옆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녀석이 유이카의 사진집을 보는 것을 보고 뭐야? 이 녀석하고 생각하게 되죠. 그 아이는 카야노의 아들. 어머니와 단 둘이 살다보니, 나름대로 어머니를 생각하는 유타라는 이름의 조금은 어른스러운 아이였죠.
아버지는 어디계시니?
하는 아카츠의 질문에
아버지는 별이 되었어요.
라고 답하는 유타였죠.
내가 물어서는 안 될 것을 물었구나 하고 후회했던 아카츠였지만, 이후 카야노의 집에 가게 되면서 카야노의 남편의 사진을 보게 되죠. 그리고, 그 사진은 얼마전 유이카와 결혼을 발표한 유명연예인 듀크의 보컬 무토우 쇼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으면서, 곧 결혼하는 전남편에 대한 감정이 불만이었던 아카츠는 그딴 남자 잊어버리라고 하지만, 이혼을 선언한 것은 자신이었다고 카야노는 이야기합니다.
결혼, 이혼, 이혼녀를 좋아하는 남자, 그리고 떠나간 남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아이를 포섭하는 여자. 사랑이 남아있는지 서로가 불분명하지만, 그래도 서로의 행복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흐르는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체리쉬보다는 해피니스가 좀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무래도 레이디스 취향에 맞추기 위해 그림체의 변형도 좀 있습니다만, 단순한 표정신 같은 곳에서는 예전 그림체가 자주 등장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멀레이드 보이류보다는 이런 쪽이 더 괜찮다고 보여집니다만, 사람마다 취향은 다른 법이니까요 ^^
2006년 12월에 발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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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파 2007/06/11 01: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허걱, 마마레드의 요시즈미군요. 레이디스로 가면서 그림체도 레이디 비슷하게 된 건가요? ^^; 유심히 보니 예전 그림체가 연상되긴 합니다만..
마아사 2007/06/11 07: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카페알파님> 아무래도 기존의 캐릭형태로는 좀 부조화스러운 면이 있었겠죠. 완전히 리본을 떠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그림체로도 리본에서 작품활동을 아마 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