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대해서는 별 다른 생각없이 그림체가 끌려서 구입했었는데, 작품스타일은 모모치 레이코씨의 문제제기 시리즈같은 류로군요.
제목의 딜리버리는 딜리버스 헬스(즉, 우리나라식으로 해석하면 출장 안마)에서 연유합니다. 두 명의 여성인 리사와 미하루를 가운데 놓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리사도 미하루도 크게 다급한 상황에 닥쳐서 이 업계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기에, 탈출의 과정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게 됨으로서 들어오는 돈 이외에 소중한 무언가를 잃을 수 있다는 것도 그리고 있죠.
그렇기에 생각치 못했던 잔혹한 운명과 만나기도 하고요.
그나마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다행이죠. 하지만, 그런 고마움의 반면에 그 사람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부담감도 클 텐데 말이죠. 두 사람을 기다려 준 운명의 연인처럼 마냥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세상엔 위험한 남성들도 상당히 많음에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음을 두 명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리고 있어요. 작품내에서 한 명의 경우 사랑에 처절하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말이죠.
뒤에 실린 단편인 '우리들의 길의 끝 - 私たちの道の果て'는 4명의 친우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좌절을 그리고 있죠. 학교를 졸업하고 앞으로 펼쳐질 장밋빛 미래를 꿈꾸지만, 그와는 상관없는 집안내의 지나친 기대 혹은 가정폭력으로 펼쳐진 원치 않는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좌절의 마무리로 스토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고, 희망의 여지를 남겨두기는 합니다만, 네 사람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국내라면 절대 불가능할 것 같기에......
표지의 그림체 자체가 꽤 우울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만(본문내용도 그렇고), 본문내의 그림체는 어찌보면 소년만화풍 같은 느낌도 좀 나는 것 같네요. 딜리버리는 조금 수위가 있습니다만, 작품전체만으로 보면 문제제기 시리즈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기에 약간 찝찝한 뒷맛이 있는 작품입니다. 모모치씨 같은 스타일이 취향이신 분이라면 읽어볼 만 할 듯 하네요.
제목의 딜리버리는 딜리버스 헬스(즉, 우리나라식으로 해석하면 출장 안마)에서 연유합니다. 두 명의 여성인 리사와 미하루를 가운데 놓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리사도 미하루도 크게 다급한 상황에 닥쳐서 이 업계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기에, 탈출의 과정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게 됨으로서 들어오는 돈 이외에 소중한 무언가를 잃을 수 있다는 것도 그리고 있죠.
그렇기에 생각치 못했던 잔혹한 운명과 만나기도 하고요.
그나마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다행이죠. 하지만, 그런 고마움의 반면에 그 사람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부담감도 클 텐데 말이죠. 두 사람을 기다려 준 운명의 연인처럼 마냥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세상엔 위험한 남성들도 상당히 많음에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음을 두 명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리고 있어요. 작품내에서 한 명의 경우 사랑에 처절하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말이죠.
뒤에 실린 단편인 '우리들의 길의 끝 - 私たちの道の果て'는 4명의 친우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좌절을 그리고 있죠. 학교를 졸업하고 앞으로 펼쳐질 장밋빛 미래를 꿈꾸지만, 그와는 상관없는 집안내의 지나친 기대 혹은 가정폭력으로 펼쳐진 원치 않는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좌절의 마무리로 스토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고, 희망의 여지를 남겨두기는 합니다만, 네 사람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국내라면 절대 불가능할 것 같기에......
표지의 그림체 자체가 꽤 우울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만(본문내용도 그렇고), 본문내의 그림체는 어찌보면 소년만화풍 같은 느낌도 좀 나는 것 같네요. 딜리버리는 조금 수위가 있습니다만, 작품전체만으로 보면 문제제기 시리즈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기에 약간 찝찝한 뒷맛이 있는 작품입니다. 모모치씨 같은 스타일이 취향이신 분이라면 읽어볼 만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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