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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30 트왈라잇 레이디(トワイライト娘) - 미나미 나츠미 by 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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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의 동창회 소식에 그동안 친구들이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아카네(중앙). 그녀는 사이좋았던 네 명의 친구 요코(아래) ,마리(위), 유리카(왼쪽), 아야노(오른쪽). 그리고 학창시절의 짝사랑이었던 다나베와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네 명 모두 참석회신이 오지 않았다는 스즈키의 강압에 네 사람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늘 똑같았던 가정주부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 그들이 사는 곳으로 떠나게 되죠.
각자의 삶에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고, 또 학창시절 숨겨야 했던 과거도 있었죠. 그리고, 그런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들을 알아가게 되는 아카네를 포함한 5인의 삶에 대한 관조같은 것을 그리고 있죠.
제목의 트왈라잇은 유명한 여성유니트 모닝구무스메의 정반대적인 의미를 품고 있는 것이고요.

작품은 세 편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에피소드가 동창회의 만남, 두번째 에피소드는 난치병 앞에서 자신의 삶의 행복에 대한 되돌아봄, 그리고 세 번째 에피소드는 황혼기에 다시 찾아오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 에피소드 모두 좋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친한 친구라고는 해도, 어찌보면 그 애 때문에 항상 손해를 봤다는 마음. 나의 첫 사랑을 빼앗아 간 것도 모자라서, 10년 연하의 애인까지?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은근한 피해의식에 바로 화를 내버리는 아카네의 모습.

제길, 10년이나 어린 남자랑 재미봤겠다. 하며 분해하는 모습이 꽤 재밌었어요. 물론 다나베의 본심을 알고서 아야노에게 바로 달려가 서로의 본심을 다시 털어놓게 되는 과정에서 우정의 깊이는 더해가지만요 ^-^

아무래도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전부 고교졸업후 20년이 지난 상태이니, 성인정서가 가득한 분위기입니다.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친구들과의 교제도 점점 연차를 더해가면서 남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 지금 앞으로도 영원히 좋은 교제로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다시 갖게 한 작품이었어요.

작품 마지막 장면이 꽤 마음에 와 닿아요. 언젠가 결혼하고 뜨거운 사랑이 식을지도 모르지만, 애정이 남아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이 시간의 소중함을 항상 느끼는 그런 날이 올거라고요.

2007/09/30 23:59 2007/09/30 23:59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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