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도에 비해서 국내에서 한국어판이 거의 안 나오는 후타바샤 작품이 번역되어 나왔네요. 성인물 외에는 조은세상에서 나온 여고생밖에 단행본이 없었기에(크레용 신짱은 예외로 치고), 드디어 후타바샤의 작품들이 쏟아질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기대를 했달까요 ^^
극도의 소심함으로 인해 어느 것 하나 자신없는 무기. 그녀는 긴장하면 소리가 나오지 않는 중증의 환자입니다만, 목소리만큼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죠. 그런 그녀의 목소리에 반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부서의 존폐아래 선택의 여지가 없던 연극연구회. 그들은 무기를 부원으로 영입하고 10월 축제에서 그들의 공연을 하고 싶어하죠. 그리고, 그 결과가 부의 존폐를 가늠하게 되죠.
주인공 무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연극연구회 그리고 연극부간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죠. 원래는 같은 뿌리였던 두 동아리였지만, 연극연구회의 부장 노노와 관련되어 갈라진 두 개의 모임. 겉으로 반목을 하고 있지만, 그 뒤에 숨겨진 사정이나 묘한 라이벌구도를 통해 소소한 학창시절을 그리고 있죠.
사실 반목을 하고 있기는 해도 특별한 악역은 없는 작품이죠. 남성 캐릭터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워낙 여성캐릭터들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사실 크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이 작품내에는 급격한 사건의 변화도, 자극적인 소재도 없이 조금은 밍밍한 분위기가 지배하는 듯 합니다. 사실 처음에 책을 집을 때도 그리 선호하는 그림체는 아니라, 남성향적인 연애관이 가득한 작품이 아닐까 했는데, 작품내에서 뚜렷한 연애장면은 등장하지 않네요.
인물들간의 심리묘사가 많은 작품이라, 나름대로 저에겐 꽤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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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도 2007/10/05 10: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헉!! 이거 애니 무지 재밌게 봤습니다. 기회되시면 보세요
마아사 2007/10/06 00: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레이나도님> 그 이야기를 들으니 뒷부분도 조금 기대가 되네요. 어떤 전개가 되려나. 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