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타마키를 지탱해주는 것은 매일매일 펼쳐지는 그날의 운세. 게다가 오늘의 운세는 연애운 최고조.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좋아해온 카미야와의 연애를 이루기 위해 타마키는 있는 힘껏 노력을 하죠.
좋은 소리만 듣고, 평온한 일상만 가득하길 원하지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것이죠. 게다가, 불길한 운세따윈 듣고 싶지 않다구요.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카미야를 향한 타마키의 마음. 매일 엉망진창이고 짜증나는 학교생활이라도 그의 생각만이기에 겉과는 다르게 대담한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말이죠.
리본에는 게재되지 않은 단행본에서만 그린 작품이라 그런지, 기존의 작품과는 다르게 좀 에로틱한 느낌도 드는 단편 14R.
사실 14R이라는 건 다른 의미는 크게 없고, 그저 타마키도 카미야도 14세(우리나이로 16세)의 중3시기라는 의미죠. 아직은 확실한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미지로의 첫발을 본격적으로 내딛기 시작하는, 그리고 아직은 자유보다는 통제가 강한 중학교 3년(우리나라와는 틀리게 일본은 중학교때가 가장 통제가 심하죠) 시기의 모습이랄까요? 그런 중학생이라 치기엔 이녀석들 좀...... 싶긴 하지만요 ^^
타마키라는 캐릭터는 기존의 반장 캐릭터들과 외견상으로는 비슷합니다만, 뭔가 욕망에 충실하다는 면에서 모에적인 요소보다는 에로틱하다는 요소가 많이 비쳐진달까요?
14R외 4편의 단편이 같이 실린 단편집입니다. 14R에서 나오는 마사무네 선생님이 다시 나오는 '한 낮에 날아오르다', 한 없이 좋은 친구로만 남으려 했는데 전학생 하나때문에 신세 망칠 위기에 닥친 '이 몸 - ワタクシサマ', 자신의 사랑을 알아주지 못하고, 헛다리짚는 남자애때문에 속타는 오토의 이야기를 다룬 '사랑을 시작하는 우리들', 한 남자의 출현으로 파란에 휩싸이는 쌍둥이의 이야기를 다룬 "Daily News"등이 실려있는데, 네번째 단편은 아무래도 제일 어린 주인공들이라 그런지 귀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띠지에는 이런저런 감정을 자극하는 5편의 단편이라고 언급합니다만, 크게 자극적인 내용은 없어요 ^^ 두번째 작품은 그냥 드라마물이지만, 우정을 이야기하는 세번째 작품과 다섯번째 작품은 개그적인 맛도 꽤 살아있어서 즐거웠달까요? 다섯번째 작품은 약간 허무개그 같은 스타일이 맘에 들었고, 세 번째 단편의 마나미는 과연 앞으로 학교생활이 어떨지 좀 궁금하네요. 첫 페이지에서 말한대로 유리덕분에 자신의 인생은 백지상태로 돌아가 버렸으니 말이죠.
'수라장 일기'를 통한 일상이야기도 즐거웠어요. 어시스턴트의 코멘트에서 VISA카드 광고 패러디는.......(당혹)
사실 작년 8월에 나온 거라, 구매한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이제서야 읽고 감상 올렸네요 ^^ 주인공들이 마음에 들어서 참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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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2008/03/09 03:1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재밋을거 같군요~범생이와 불량소년 구도ㅋ 근데 리본은 그림체도 취향이 아니고 저연령층 타겟이라 그런지(맞나?-_-;) 눈길이 거의 안가더라구요. 아마 본 작품도 거의 없을 듯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백천사 순정을 제일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하나또유메보단 라라를 더~ 즐겨보는 연재작이 많아서요.오빠와 나,쿠사카와 나라님의 용이피우는 꽃,슈가패밀리,오란고교(이건 애니를 재밋게 봤지만..) 등..그담으로 집영사의 코러스나 각천사 등..에구 또 쓸데없는 글로 길어졌네요;ㅁ;
마르크 2008/03/09 03:5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헉 오타가;; 쿠사카와 나리를ㅋ..; 근데 저 이모티콘 조금 당황스럽..저게 왜 들어간거지;;
마아사 2008/03/11 22: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마르크님> 저도 처음엔 백천사 순정만 주로 봤었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막 보다보니까 예전만큼 백천사 작품을 잘 안 보게 됐네요 ^^ (최근엔 좋아하는 작가들이 주로 마가렛이나 베츠코미쪽이라) 원래 리본쪽 작품도 그리 보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 어떻게 계속 리본쪽 작품만 보게 됐네요. 마키 요코씨는 '사랑해 BABY'때부터 재밌게 봐서 손을 대게되었죠. 이모티콘은 삽입이 가능한 구조라서 얼떨결에 들어간 걸지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