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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이틀은 문제제기 시리즈라는 문구를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작품의 내용 자체가 사회현상과는 거리가 먼 소재이므로, 사실 무리가 있었겠습니다만, 애초에
인연-きずな이나, 신에게 버림받은 20일간같은 작품도 사회현상과 거리감이 있었으면, 애초에 그 시점에서 더 이상 문제제기시리즈라는 타이틀은 쓰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눈물-なみだ이후로는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는 부분이 없이, 항상 주인공을 괴롭히는 스타일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작품 역시도 주인공 괴롭히기는 여전합니다.

 

more..


 

보고 나면 기분이 안 좋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그렇게 모모치님의 작품을 계속 찾아보게 되는지는 개인적으로도 의문입니다만, 그런 어려운 과정을 딛고 일어나 결국은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겠죠. 실질적으로는 앞선 작품 모두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버렸지만, 이젠 하나정도 희망적인 내용을 보일때가 되었겠죠?

노바라는 좀 행복한 결말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2008 12 12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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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23:16 2009/01/09 23:16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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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문제제기 소재는 '万引き-적당하게 번역되는 단어가 없으니, 속어인 뽀리라고 합시다'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고생해 미션스쿨에 입학했지만, 외부학생에 대한 배타적인 분위기로 인해 친구를 만들지 못하고 겉도는 요시다 메구미라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절도라는 단어도 있지만, 절도는 도둑질에 대한 너무 광범위한 의미니까, 슬쩍하는 도둑질이므로...

우연히 자주가던 가게의 화장품코너에서 발견한 예쁜 립글로스. 립글로스에 넋을 놓았던 메구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립글로스를 가져와버리고 맙니다. 죄책감에 립글로스를 다시 가게에 돌려주려하지만, 우연히 반아이의 리더격인 다카코에게 그 립글로스를 보이고 말고, 그 립글로스에 호감을 가진 다카코에게 그 립글로스를 주게되면서 사건은 꼬이고 말죠. 다카코그룹은 우정의 표시로 다른 물품을 원하게 되고, 그런 그들에게 메구미는 자신의 언니가 코스메틱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거짓말 한 것을 어떻게 할까 하며 고민하던 와중에 옆마을의 약국에 가게 된 메구미는 다시 물건을 훔치려 하지만, 그쪽계열의 프로인 아즈 일행에게 그 광경을 보이게 되면서, 그들의 도움을 받게 되죠. 그러면서, 죄악감은 점점 사라지고, 점점 그 행동에 익숙해져가는 메구미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만비키에 대한 피해와 법률상에 의한 처벌수위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의 물건을 훔쳐서 그걸 친구에게 주면 행복할까? 그렇게 훔친 물건을 현금화해서 그걸로 남자친구한테 선물하면 행복할까? 점점 잘못된 길에 빠져서 이제는 헤어나올 수 없게 된 메구미. 전작인 소문(うわさ)에 실렸던 단편 외침(さけび)의 카오리처럼 망가져가는 모습이 안스럽습니다. 마음의 주저가 무너진 순간 죄책감이 사라지고, 이제는 그런 잘못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사람의 마음이란 참 약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분명히 그 죄값을 받게 되는 순간 모든 것을 후회하고 말텐데 말이예요. 만남(であい)에서와 같이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을 하고, 남한테 안 들키면 되는거야 생각을 해도 깊이 빠져드는 순간 중간의 제어장치란 풀려버리게 마련이죠.

하여간 친구란 소중한 것입니다만, 그 친구가 좋은 친구일까 나쁜 친구일까 잘 판단하는 게 크겠죠. 메구미는 최초부터 친구를 잘못 만난게 불행이네요. 사람 망가지는 것은 순식간이죠.

문제제기 시리즈인만큼 이런 소재를 이야기함으로서, 해당하는 사항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게 목적이겠지만, 그래도 해당스토리의 주인공은 매번 불쌍한 건 사실이네요.
2006/12/02 02:05 2006/12/02 02:05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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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카페알파 2006/12/02 18:2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흥미롭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너무 교훈적으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 '마음'을 잘 표현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3. 마아사 2006/12/04 00:2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카페알파님> 근데 교훈적이라고 하기에는 묘사가 너무 사실적이라는 게 그렇죠 ^^* 코단샤 충격의 소녀만화가 3인방이니까요. (내용 자체가 가학적이라서)

  4. 카페알파 2006/12/10 22: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근데 코단샤 충격의 소녀만화가 3인방은 누구누구죠?

  5. 마아사 2006/12/11 01: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카페알파님> 지금 언급한 문제제기 시리즈의 모모치 레이코, '라이프'의 작가 스에노부 케이코, 'Deep Love'의 작가 Yoshi입니다.

  6. 비밀방문자 2007/03/13 14: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7. 마아사 2007/03/13 21: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비공개님> 만남(であい)때부터 서서히 변하기 시작해서, 인연(きずな)때 완전히 바뀌어버렸죠. 간간히 예전 그림체도 나타나긴 하지만, 확실히 예전의 미형 그림체와는 좀 차이가 많이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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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은비밀로 알려진 문제제기 시리즈의 작가 모모치 레이코의 최신작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나온 것은 작년 9월 13일입니다)우리들의 작은 비밀에 대한 이야기는 성진님의 이글루에서 언급을 하고 있으니 여기를 조금 참조하세요.

우리들의 작은 비밀/라이프

모모치 레이코님의 만화는 전체적으로 사회의 충격현상을 소재로 다루고 있었죠. 또한, 레이코님의 만화들은 하나같이 세글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いたみ (아픔 - 우리들의 작은비밀 1권)
ひみつ (비밀 - 우리들의 작은비밀 2권)
めまい (현기증 - 우리들의 작은비밀 3권)
うわさ (소문 - 우리들의 작은비밀 4권)
なみだ (눈물 - 신 우리들의 작은비밀 1권)
とびら (문 - 미발매)
であい (만남 - 미발매 2권완결)
きずな (1권 발매중)

와 같이 정확히 세 글자를 맞추고 있죠.

이 작품의 제목인 키즈나는 얼핏 인연이란 제목으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작품의 내용을 놓고 보면 단순한 인연(실질적으로는 악연이지만)에 끈이라는 의미의 중의적인 느낌을 담고 있다 할 수 있겠네요.

작품의 주인공인 이카루카 카나미는 흔히 볼 수 있는 여고생이지요. 하지만, 그녀가 벌인 조금은 꺼림찍한 사건때문에 그녀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들이 자신의 나쁜 짓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 생각하게 되죠. 하지만, 남동생인 토우마에게 닥친 갑작스런 습격에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며, 이 일은 자신의 집안에 있었던 14년전의 어느 사건 때문이었다는 이야기를 할머니 미츠코에게 듣게 됩니다.

그 일은 자신의 할머니의 전직인 고리대금업으로 인해 희생당한 한 가정의 파멸이 원인이었고, 그 일이 계기가 되어 그 피해자였던 사람은 이카루카 집안에 그 복수를 하나하나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점점 하나하나씩 파괴되어갑니다. 그 소용돌이 안에 있던 카나미는 살해당한 할머니를 대신하여 14년전의 사건에 대해 하나하나 조사를 해 가게 됩니다. 그러나, 조사하면 조사할 수록 사건은 의도와는 다른방향으로 흘러가고, 화목한 가정으로만 생각했던 자신의 집안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맞닥치게 됩니다. 카나미에게 기다리고 있는 미래란 희망? 그렇지 않으면 가정파괴라는 최악의 상황일까요?

모모치 레이코의 만화는 사실 극단적인 결말이 꽤 많은 편입니다. 현기증의 여주인공 같은 경우는 아예 약물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결국 정신질환자가 되어버린다거나, 소문의 여주인공역시 자신의 전남자친구의 스토킹때문에 극단적인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등 결과가 희망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어떤 결과를 부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희망적인 결말로 끝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섣부르게 단정하긴 그렇겠죠?

사실 상당히 무거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모모치씨는 조금은 가볍게 분위기를 바꾸려 했는지 종종 분위기에 뜨는 듯한 가벼운 모습들도 나오지만, 작품의 분위기에 큰 영향은 주지 않는 듯 합니다. 하여간, 스에노부 케이코씨와 더불어 주인공의 극단적 학대를 즐기는 작가인 모모치님의 이번 작품이 어떤 결말을 볼지 기대하며 다음권을 기다립니다.
2005/01/24 22:24 2005/01/24 22:24
달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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