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번역을 하자면, 남(南)씨 집안 딸내미들이겠지만... 편의상 미나미케로 부르는 게 속편하겠죠. 나온지는 이제 4개월 정도 되었지만, 귀차니즘을 이기고 이제야 포스팅을 올립니다.
전작인 '오늘의 5학년 2반'으로 혜성같이 나타난 작가 사쿠라바 코하루씨의 신작이죠.
사실 전작에서 등장하던 수많은 판치라 장면들이 여기서도 사라질리는 만무합니다만, 그래도 좀 가라앉은 듯한 느낌은 드네요.
작품의 배경은 남씨집안의 세자매. 춘향이와..
기타 두명의 딸들과 그 주위의 급우들이 벌이는 소소한 이야기들입죠.
남씨집안의 구성은 장녀인 하루카(春香), 차녀인 카나(夏奈), 삼녀인 치아키(千秋)로 되어있습니다.
하루카는 큰 언니로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녀의 기본소양을 무기로 하고 있죠. 카나와 치아키로부터 들어오는 이상한 일에 대한 어택을 장녀특유의 기술로 무마시키는 무시무시한 기공을 지니고 있어서, 사실 풍파는 크게 없을 듯 합니다. 게다가, 친구 마키를 제압하는 기술이라던지를 보면 문무양겸의 최강의 캐릭터가 아닐까 싶군요.
하루카의 동급생으로는 트러블 메이커인 마키, 늘 마키와 하루카등에게 당하지만 싫다고 말을 못하는 아츠코, 배구부의 부장으로 호시탐탐 하루카를 노리는 호사카 등이 있군요. 하지만, 워낙 하루카란 캐릭터가 쾌걸인지라... 호사카. 넌 이미 아웃이라고 보여.
차녀인 카나는 1권의 표지모델인 아가씨로 성격을 말하자면 한 마디로
왕바보입니다.
바보라서 그런지 동생인 치아키에게 곧잘 휘둘리는데, 그에 따른 파편으로 인해 카나에게 반해버린 후지오카는 엉겁결에 반의 짱이 되어 버리고(반에서 인정받는 게 아닌 단순한 카나의 착각), 그의 사랑은 머나먼 별나라로 떠나버렸죠. 그녀의 친구인 케이코는 진짜로 천재로서 무조건 100점을 맞아버리는 천재소녀인데, 진짜로 이런 친구가 있으면 무진장 열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안경소녀 모에를 노리고 이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작가는 언급합니다만... 어째 치요가 생각나는 건 뭐랄까...
삼녀인 치아키는 시니컬한 성격으로 남의 좋은 기분을 180도 뒤바꾸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죠. 남의 별명을 붙이는 데 가공할 내공을 지니고 있으며, 반에서는 공주님이라 불리우죠. 그녀의 친구로는 항상 바보취급당하는 마코토, 그리고 특별한 정보가 아직은 나오지 않은 요시노 등이 있죠.
사실 나이는 치아키보다 카나가 훨씬 위임에도 지적수준이나 기타등등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네요. 일단 주인공은 카나입니다만, 다른 두 명의 자매들도 나름대로 강한 매력을 품고 있어서, 즐겁게 5학년 2반을 봤다면 이번 작품도 부담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1권 마지막에는 오늘의 5학년 2반에 실리지 않았던 에피소드 하나도 같이 있으니 료타일당의 즐거운 일상을 다시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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