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부라라는 캐릭터를 보고 제일 먼저 연상된 캐릭터는 '아즈망가 대왕'의 사카키였습니다. 쿨해보이고, 왠지 불량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귀여운 것에 사족못쓰는 평범한 소녀취향의 여자아이.
이 작품에서 중심이 되는 시점은 주인공 소녀인 스즈오키 츠부라(鈴置つぶら)와 츠부라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인 캬라멜 엔젤을 중심으로 모든 게 벌어지는 이야기이죠. 캬라멜 엔젤이 츠부라와 아는 사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캬라멜 엔젤의 팬으로서 광적인 집착을 하는 츠부라의 모습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왠지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캬라멜 엔젤의 홍보 비행선이 츠부라의 학교를 지날 시점인 점심시간부터 츠부라의 주변이 서서히 변해가죠. 캬라멜 엔젤이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지 신경을 쓰는 그녀이기에, TV방송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하교종이 땡 울리자마자 사라지는 모습이라던지, 뒤의 오타쿠 그룹 남자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고 할때 그 아이들을 경멸하고 있다는 식으로 오해를 주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만, 동생과의 TV쟁탈전의 여파 및 비디오 테이프의 녹화불량으로 인해, 비디오와 TV를 동시에 파괴시켜버리면서 이어지는 츠부라의 행동이 작품의 대략적인 흐름이죠.
덕택에 캬라멜 엔젤을 만나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이래저래 동요하게 되는 과정. 오타쿠 그룹의 DVD를 몰래 훔쳐보기 위해 시청각실에서 수업 땡땡이를 친다던지, 체육대회 관련 HR이 길어지는 관계로 폭주하는 츠부라의 모습 등등 츠부라의 본심과 관계없이 다른 아이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황당하지만 그럴싸한데싶게 자연스레 연결되죠.
이전까지 야마나님의 작품스타일에 등장하는 캐릭터와는 조금 외모적인 스타일이 다릅니다만, 그래도 보케 계열이라는 점은 비슷한 흐름인지도요.
일단 장르 구분을 굳이 한다면 오타쿠 개그만화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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