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본쪽 블로그에서 소개된 글을 보고, 주문을 해서 오늘 후다닥 봤습니다. 타카토 루이씨의 첫 단행본인데, 아무래도 신인이라서 그런지 좀 구성자체가 산만하다는 게 첫번째 인상이네요.
사실, 홍콩 마피아를 다룬 암살자 신시아(麗靑)라는 말에 제일 먼저 떠오른 건
나부락씨~!
나부락씨 본명 신시아 로스 록(Cynthia Ann Christine Rothrock)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나부락씨가 워낙 홍콩영화. 특히 양리칭이나 기타 배우들과 호흡을 많이 맞췄기에(그러고보니, 첫번째 암살의뢰 상대가 양씨군요 -_-) 그런 액션물 혹은 건스미스 캣츠같은 무자비하게 총쏘는 건액션물을 바랬는데...
more..
건 액션은 안 나옵니다.
대신 암살기술등이 종종 등장하는데, 1화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스승을 칼로 베어 죽이는 신시아의 모습에서 피가 끓어오르는구나... 으.. 어쩌면 전율할만한 불건전의 집합체가 될지도 모르겠어하고 흥분했는데...
(제가 앤 프리크스 보고 흥분했을 때처럼)
3, 4화에서 좀 잠잠해지고,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분명히 신시아도 그 무리에 있었는데, 어째서 타카야한테 안 죽은거지?
하고 갸우뚱해지는 2화.
게다가 분명히 신시아는 타카야가 자신의 동료를 죽인 것을 봤음에도 학교에서 친구처럼 멀쩡하게 다니는 것을 보면 이해가 잘...
게다가 구룡회 당신들!
마피아 아니었어?
왜 경찰들 할 일까지 당신들이 나서서 하는건데?
싶어 이해가 안 가 ㅠ.ㅠ
하는 장면이 가득한 1권입니다.
마는...
왠지 흉악녀 콘테스트를 하는 것처럼 묘하게 끌리는 네 명의 수상한 여인네들의 마음속에 뭐가 담겨있는지 궁금해서 구성은 어찌되었던 간에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어차피 이런 류의 만화는 베고 찌르고 피터지고 하는 맛으로 보는 거라, 좀 도덕적인 관점에서는 상당히 불건전함이 분명합죠. 미숙함이 많이 보이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보완될 수도 있는 것이고, 일단은 신시아와 타카야의 잔인함의 끝을 보고 싶은 마음에 다음권도 기다려봅니다. (2권은 11월 25일 발매예정)
p.s. 정작 신시아의 저 머리모양이 나오는 건 1화의 마지막 부분뿐. 평상시는 짱구처럼 이마를 까는 형식으로 묶고 다녀서 친구들에게 발모제좀 사서 바르라는 말을 듣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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